유아용품은 유아용품답지 않게 알레르기 증상으로 재채기를 유발하는 원인 물건인 경우가 있습니다. 아기에게 사용하지 않을 수도 없지만, 최대한 호흡기로부터 멀리 떨어트리는 방법으로 사용한다면 괜찮을 것입니다.
1. 출산 전 아내의 음식 준비
우리 부부는년 반 연애 후에 결혼하였다. 결혼 후에 아내는 그동안 감춰왔던 음식솜씨를 드러내면서 매일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왔다. 아내는 국내 모 패밀리레스토랑, 제과점에서 일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가며 먹고 싶은 음식은 얼마든지 준비할 수 있었다. 이렇게 아내의 음식 준비는 출산 전까지 지속되었다.
2. 아내가 준비한 아기식사
1) 아기 음식 준비
아내는 출산 후 얼마간 조리원에서 지냈고, 퇴원 후에는 산후도우미의 도움으로 10일가량 집에서 생활하였다. 산후도우미 서비스 종료 후에는 처가 어머니께서 보내온 음식으로 식사를 하였다. 그러다 아기 출산 100일 되던 시기인 2021년 6월부터 처가에 100일간 내려가 있었다. 포항에서 생활하는 동안 아내는 음식을 별도로 준비할 이유는 없었으나 무럭무럭 커가는 아기의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100일간 포항에서 지낸 아내와 아기는 동해로 돌아왔고, 세 식구가 함께 생활하게 되었다. 아내는 아기의 음식을 준비하기 위하여 관련 재료들을 구매하기 시작하였다. 그 품목은 아기용 의자, 그릇, 숟가락, 포크, 도마 그리고 각종 음식이었다. 대부분의 재료들이 준비된 상황에서 아내는 정성스레 아기가 먹을 수 있도록 각종음식을 주방에서 준비하였다.
2) 음식을 이용한 촉감놀이
처음에 아기는 아내가 준비한 음식을 제대로 먹지 않았다. 아기가 먹지 않은 대부분의 음식은 음식물 쓰레기통로 직행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런데 내가 퇴근 후에 집에 오면 언제나 아기는 배고프다며 엄청 울어대고 있었다. 물론 아내는 울어대는 아기로 인하여 힘들어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마무시하게 울던 아기는 아내가 준비한 음식을 잘 먹지 않고 촉감놀이만 하고 끝내는 경우가 상당했다.
3) 마침내 시작한 식사
시간이 좀 더 흐르니 아기는 어느새 아내가 준비한 음식을 다 비워내는 횟수가 더 많아졌다. 때론 내가 먹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을 먹기도 했다. 그래서 아기는 배가 많이 볼록했다. 아기가 잘 먹는 모습을 본 아내는 무척 즐거워했고 아기에게 더 맛있는 음식을 해주기 위하여 수시로 메뉴를 바꿔주었다.
3. 아내와 아기의 재채기
1) 아내의 재채기
나의 경우 퇴근 후에만 아기를 보기 때문에 아내나 아기가 평소에 어떻게 지내는지 세부적으로 알 수는 없었다. 하지만 아내의 경우 주로 주방에 있을 때 최근 간혹 재채기를 하고 있었다. 원래 재채기는 아내보다 내가 더 많이 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하지만 최근에 부쩍 아내의 재채기 횟수가 많이 늘었다.
2) 아기의 재채기
물론 나도 부엌에서 설거지하다 재채기를 할 뻔한 적도 있었다. 나의 몸 상태를 봤을 때는 분명 부엌에 재채기 유발물건이 있음이 확실했다. 그런데 아기도 밥 먹을 때 종종 재채기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입에 씹고 있던 음식물이 입 밖으로 튀어나온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 유발물건을 하나씩 분석해보기로 하였다.
3) 재채기 유발물건
- 실리콘 재질 국 그릇
우리 가족에게 재채기를 유발한 물건은 공통적인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아기에게 과일이나 국을 담아주는 그릇이었다. 아기가 사용하기 때문에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어서 바닥에 떨어져도 깨질 위험은 없다. 하지만 그 물건은 아기에게 재채기를 유발했다. 그리고 나나 아내가 설거지를 하는 경우 재채기를 유발하기도 했다. 깨지지 않는 그릇은 괜찮은 아이디어이지만 재채기를 유발하는 점에는 달갑지 않다.
- 조화는 재채기 유발 물건
그리고 아내에게 재채기를 유발하는 또 다른 물건은 조화(造花)이다. 아내는 집안을 꾸미기 좋아하여 조화 같은 것을 거실에 두고 싶어 했다. 하지만 나는 그 조화가 재채기를 유발하기 때문에 거실에 놓는 것을 반대했다. 결국 아내는 그 조화를 주방에 놓고 있었다. 그래서 아내는 음식을 준비하면서 재채기를 자주 하고 있었다.
4. 조화에 대하여 알고 싶은 것
나는 설거지를 할 때면 그 조화를 나에게서 최대한 떨어트림으로써 재채기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피한다. 그 조화를 사용할 때 방향제를 사용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그렇다고 그 조화를 가까운 곳에 두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아내가 집안 꾸미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주방에 두는 것을 그냥 보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정말 궁금한 것은 조화에 어떠한 재료가 사용되며, 또한 어떠한 화학물질이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지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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