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만지다 긁힌 길고양이 발톱은 입술트러블의 발생 원인

2021년 무심코 길고양이를 만지다 발톱에 살짝 스쳐 지나갔는데 입술트러블이 발생하였습니다. 길고양이를 만질 때는 발톱에 긁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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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울철 시달리는 입술 트러블

겨울철 입술이 시달리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심각하게 입술이 텄다. 그래서 몇 년전까지만 해도 입술 전용 립밤을 바름으로서 입술 상태가 혐오스럽지 않도록 유지했다. 그러다 최근 수년 사이 가능하면 입술에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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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1년 초 입술 트러블

1) 원인 불분명 입술물집과 궤양

그런데 2021년 1월 아랫입술 오른쪽 부분에 입술물집이 발생했다. 증상이 심하지 않아 입술은 1주일 만에 원상복구 된 상황이라 별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2주 후에 돼지고기 삼겹살을 포함한 히스타민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은 결과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구강 내에 궤양이 발생하였다. 하나는 아랫잇몸 오른쪽에 다른 하나는 아랫입술 왼쪽의 안쪽 부분이었다. 그리고 3일 후 입술과 잇몸 궤양의 통증은 심하지 않았다. 거울로 입술 상태를 보니 하루정도 지나면 궤양은 사라질 것 같았다.

 

2) 당직근무 동안 발생한 입술 트러블

- 연휴기간 동안의 당직근무

2021년 2월 설 명절동안 회사에서는 당직근무가 필요했다. 전체적인 상황을 보니 내가 근무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연휴 동안 당직근무를 서기로 했다. 당직근무를 위해서는 내가 거쳐야 하는 업무가 있었다. 그중 하나가 현장에 있는 장비상태를 매일 확인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장비 주변에는 다양한 화학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공기는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게다가 장비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좋지 않은 냄새가 더 심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안쪽에서 체류하는 시간을 짧게 하는 것이 필요했다.

 

자동차 위에 자리잡은 현장의 길고양이

- 길고양 발톱에 스친 손등

그래서 연휴 동안 최소한의 업무를 보기 위한 준비를 위하여 오전, 오후 1번씩 총 2번을 장비가 있는 곳에 다녀왔다. 오후에는 들어오면서 장갑을 낀 상태로 현장에 있는 고양이를 쓰다듬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고양이는 자신의 발톱으로 내 손 주위를 살짝 스쳤다. 다행히 티도 나지 않았지만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 고양이의 발톱이 살짝 스쳤기 때문에 나는 사무실로 들어와 세정제(?)를 사용하여 손을 씻었다.

 

- 입술트러블의 발생 조짐

사무실에 앉아 조만간 다가올 국가 R&D 과제 마무리를 준비하다 보니 그새 하루일과도 끝날 시간이 되었다. 당연히 회사업무는 종료되었으니 퇴근을 하였다. 집에서는 아내가 부대찌개를 준비하였고 나는 그 부대찌개를 아내와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랫입술 왼쪽 부분에서 좋지 않은 느낌의 증상이 진행되고 있었다.

 

- 두 가지 원인 추측

그 증상은 바로 알 수 없었다. 순간 입술 물집이 발생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약간의 긴장을 하였다. 그리고 나는 그 증상이 발생된 원인에 대하여 역 추적하였다. 그 원인은 두 가지로 압축됐다. 하나는 현장 장비에서 나오는 각종 화학물질이다. 또 다른 하나는 오후에 집 없는 현장 고양이와 놀다 살에 스친 발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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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술트러블의 증상

둘 중 어떤 것이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알 길이 없었다. 다만 계속 긴장만 될 뿐이었다. 다음날 아랫입술 왼쪽 부분의 증상은 궤양으로 발전되고 있었다. 그러면서 입술이 무척 건조하게 느껴지기 시작하였다. 얼마 후 아랫입술과 맞닿은 위쪽 입술 부분에서 시작하여 오른쪽으로 입술이 트는 증상이 발생하였다. 게다가 입술에서는 열이 발생하고 있었다.

 

3. 입술 트러블 원인과 이후 주의사항

이 증상은 고양이 발톱이 손등을 스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추측이 되었다. 과거 장비 주변에 가도 입술이 이렇게까지 증상이 발생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입술이 정상적으로 될는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이후로는 고양이 만지는 것을 주의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