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 일기/인지단계

삶에 불편함을 주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 알레르기 증상 예방은 어떻 할까?

ground365 2023. 4. 9. 23:16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 알레르기 증상은 생활공간을 단순하게 관리하고, 실내 공기 환기 및 신체 증상을 매일 기록하는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2004년 처음 접한 단어

2004년 여름 동안 코를 훌쩍인 적이 있었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1개월이 넘게 지속되었다. 개인적으로 병원은 잘 가지 않지만 1개월을 넘도록 지속되었던 콧물로 인하여 이비인후과를 찾아갔다. 병원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이라는 증상을 언급하였고 나는 그 단어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들었던 날이었다.

 

2. 시기별 건강상태

1) 군시절 건강상태

그래서 그날 알레르기 비염 약을 처음으로 먹어봤다. 몇 번을 먹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얼마 후에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은 호전되었다. 그리고 그 해 가을 군에 입대하였다. 군대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은 거의 나오지는 않았다. 다만 폐렴에 걸리고 몸살로 인하여 한 주정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으며 족저근막염이 발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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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역 후의 알레르기 증상

그런데 군대를 전역한 후 몸은 알레르기 증상으로 인하여 재채기를 하고 얼굴에는 여드름이 발생하였으며 족저근막염의 통증도 지속되었다. 그러면서 대학을 졸업하고 1년 정도 서울의 신림동 고시원에 있었다. 고시원에 있을 때는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아마도 고시원이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방안에 가구 같은 것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인 것 같았다.

 

3) 대학원 시절 알레르기 증상

그리고 포항으로 대학원을 진학하였다. 대학원 생활을 시작하고 처음에는 별 다른 증상은 없었으나 한동안 얼굴에 없던 여드름이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인하여 눈 주위는 늘 부어 있었다. 알레르기 비염이라는 단어를 들은 지 거의 6년이 되었지만 알레르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제대로 확보하지는 못한 상태였다.
 

대학원생 때 착용한 모자

3. 알레르기 증상 극복 노력

1) 체온유지를 위한 모자착용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알레르기 극복을 위한 노력은 모자를 쓰는 것이었다. 당시 개인적인 생각에 모자를 쓰면 열 방출을 줄이게 되어 알레르기 증상이 감소할 것이라는 엉뚱한 생각이었고 효과는 없었다. 당시 대표적인 증상은 결막염 증상과 함께 화학약품이 많은 실험실에서는 발작 같은 재채기를 해대는 것이었다.

 

2) 비타민 D 섭취

그리고 언젠가 TV에서 햇빛을 통한 비타민 D를 확보하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감소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햇빛을 통하여 비타민 D 확보를 위한 노력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생성되는 비타민 D 양이 부족할 것 같아 캡슐형 비타민 D를 구매하여 섭취하였다. 하지만 몸에는 별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그때 이후로 비타민 D를 별도로 섭취하지 않았다.

 

3) 한달간 홍삼액 섭취

그즈음 국내 모 회사에서 생산하는 홍삼액 제품을 선물로 받아 섭취한 적이 있었다. 당시 그 제품을 섭취하니 사무실 문이 닫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채기 발생이 덜 하는 상태로 되었다. 약 한 달 정도 섭취하였으나 솔직히 비용적으로 상당히 부담되었기 때문에 꾸준히 먹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또한 그 제품을 먹는 다른 사람이 재채기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을 보게 되어 꾸준히 먹지는 않았다.

 

4) 각종 영양제 섭취

알레르기 증상 중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재채기였다. 그래서 재채기 증상을 감소 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꾸준히 자료를 찾은 결과 아연, 플라보노이드, 셀레늄, 유산균, 오메가 3와 같은 영양제를 권유한 책도 있었다. 재채기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내가 앞서 언급한 영양제를 매일 한 번씩 섭취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추가 노력으로 매일 맨손 운동도 병행하였다.

- 피할 수 없는 재채기
2018년에는 코가 예민하여 주변의 투명 테이프 냄새만으로도 재채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앞서 언급한 영양제를 매일 섭취한 결과인지는 모르겠으나 몸 상태는 어느 정도 호전 되어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새옷, 카펫, 페인트 도색 제품 등이 있는 곳에서 호흡을 하면 여지없이 재채기를 피할 수 없었다. 나의 경험상 위의 영양제를 먹음으로 재채기 발생을 없앨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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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종합 비타민 섭취

그리고 알레르기 극복을 위한 노력 중에서 종합비타민을 고려해보았다. 물론 내 생각에는 균형이 깨진 면역계를 종합비타민을 섭취함으로써 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1년 정도 종합 비타민을 섭취해 보았으나 공기 중 재채기 유발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여전히 재채기는 피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결국 영양제를 먹더라도 알레르기 증상으로서 재채기를 획기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파악한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다.

 

4. 나의선택 항원회피와 기록

다만 알레르기 증상이 발현되지 않도록 하는 최고의 방법은 생활공간을 알레르기 유발물건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단순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생활공간에 있을 때는 창문을 열어 놓음으로써 환기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그리고 몸의 증상을 철저히 파악하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는 물건이 새로 들어오거나 섭취한 음식물에 따라 발생되는 재채기, 여드름, 두통, 콧물, 코막힘, 통증 혹은 입술 트러블 등의 유발 여부를 매일 기록하는 것이다.
기록 후에는 신체 반응이 어떠한 물건과 연관되는지 가정하는 것이다. 그 가정이 맞다면 나중에 동일한 상황에서 동일하거나 또다른 신체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가습기를 예로 든다면, 가습기가 처음에는 기침, 가래를 유발했다. 하지만 또 다른 날에는 재채기를 유발한 적이 있다. 그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주변 환경과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러한 일련의 연습이 반복되면 재채기 등 알레르기 증상은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한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