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 일기/매트

코를 민감하게 한 매트리스 깔개 바닥면과 재채기 유발 플라스틱 안전펜스

ground365 2023. 4. 25. 22:32

잘 때 주변에 있던 매트리스 깔개 바닥면은 코를 민감하게 만들었고, 플라스틱 안전펜스는 재채기를 유발했습니다. 잘 때는 주변에 석유화학제품, 플라스틱 재질 물건은 치워야 할 것 같습니다.


1. 여름과 가을 사이

벌써 2021 9월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가을이 오고 있음이 느껴졌다. 매년 8월 중순이 넘어가면 나는 이미 가을로 간주한다. 보통 8월 중순 이후에는 무더위가 물러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어서 들어선 9월은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이라 할 수 있겠다. 다행히 올해 2021년은 2년 전인 2019년 태풍이 한반도에 한 번도 오지 않아 무더위가 지속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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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여름밤 나의 수면방법

1) 나의 잠자리 취향

무엇보다도 지난 여름 베개 두 개를 머리 아래 놓고 다리는 거실의 소파 위에 올려놓은 상태로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한 상태로 잠자리에 들면 여러모로 편안한 느낌이 들기에 자주 취하는 자세이다. 물론 침대를 좋아하거나 매트리스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더운 여름에는 거실 맨바닥에 등을 붙이고 자곤 했다.

 

2) 선풍기 바람과 함께한 수면

7월 중순을 지나면 여름 더위의 강도가 세지는 것이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15일에서 30일 가량을 잠자는 중에도 선풍기를 틀어 놓은 채 자곤 한다. 이번 2021년 여름도 마찬가지로 잘 때는 선풍기 바람은 필수였다. 물론 대한민국의 선풍기 괴담을 피하기 위하여 외부 공기가 잘 통하도록 창문을 항상 열어놓고 자는 것은 필수였다.

 

3) 작은 불빛도 꺼놓는 나

그리고 한 동안 혼자 동해의 집에 있으니 전등을 킬 필요가 없어서 가능하면 불을 꺼놓은 채 생활했다. 만약 불이 필요하다면 작은 스탠드 불을 켜놓고 하고 싶은 일을 했다. 물론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불빛 하나도 더운 여름밤을 더 덥게 만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3. 가을 문턱에서의 수면방법

1) 가을 문턱에서의 쌀쌀함

2021 8월과 9월이 지나니 새벽에 잘 때는 서서히 몸이 서늘함을 느꼈다. 한동안 거실에서 혼자 잘 때 거실 맨 바닥에서 자곤 했는데 이제는 맨바닥에서 자기에는 너무 쌀쌀한 날씨가 된 것 같았다. 그리고 선풍기도 이제는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계절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실 창문은 꼭 열어 놓은 채 잠자리에 드는 것은 중요한 절차 중 하나였다.

 

2) 코를 민감하게 한 깔개

보통은 밤에 잘 때 거실 바닥에 깔아놓은 침대용 깔개 위에서 잔다. 그런데 너무 추운 나머지 그 깔개를 덥고 잔적이 있었다. 하필이면 깔개의 아랫부분인 미끄럼 방지 꽃문양이 위쪽을 향하게 됐고 아침에 일어나니 코가 민감한 상태로 훌쩍이고 있었다. 자칫 약간의 자극이 가해지면 재채기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침에 출근할 때 곰곰이 생각해보니 깔개의 뒷 부분은 석유화학제품 재질로 되어 있어서 그곳에서 미량이지만 화학물질 방출이 지속되는 것으로 추측이 됐다. 다행히 자는 동안 재채기를 하지 않았지만 분명 나의 코는 민감한 상태로 있었다. 별것도 아닌 것 같지만 깔개의 바닥면이 어디로 향하게 할 것인지조차도 관리해야 코의 민감함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었다.

 

코를 민감하게 한 매트리스 깔개

 

3) 재채기를 유발한 플라스틱 안전펜스

추가로 아기의 생활공간에 쓰일 플라스틱 안전펜스를 최근에 아내가 구매했다. 플라스틱 재질의 안전펜스라 나는 썩 반가운 마음은 들지 않았다. 게다가 앞으로 아기가 그 안전펜스에서 생활 할 것을 생각하니 조금은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 집으로 도착한 안전펜스를 내가 자는 곳에서 적당히 먼 거리인 화장실 앞에 놓았다. 첫날에는 창문을 열어놓고 잔 상황이라 호흡기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다.

 

재채기 유발 플라스틱 안전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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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 지나 창문을 열어놓고 자니 밤에 추워서 자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플라스틱 재질의 안전펜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문을 닫은 채 하룻밤을 잤는데 작은 실수를 한 것 같았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코가 민감해져 재채기를 4번 연속 하였다. 그 결과 퇴근 후에 그 플라스틱 안전펜스는 아무도 없는 작은방으로 옮겨버렸다.

 

4. 잠자리에서 제거해야할 물건

잠자기 전 항상 확인해야하는 것은 잠자리 주변에 석유화학제품 혹은 플라스틱 재질의 물건을 함부러 놓으면 썩 좋지는 않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석유화학제품과 플라스틱 재질이 재채기 혹은 코막힘을 유발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자는 동안 혹은 기상 후 코 가려움, 코막힘, 재채기가 유발된다면 잠자리 주변 환경을 잘 조성해야한다는 신호이다. 그래서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시키는 물건을 제거하는 것은 필수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