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 일기/도서

김유정문학촌 소개자료인 팜플렛이 발생시킨 코 자극과 두통

ground365 2023. 3. 28. 23:14

김유정문학촌이라는 팜플렛에서는 뭔지 모를 화학물질이 방출되어 코를 자극하여 불편하게 만들었고 두통을 유발했습니다. 


1. 내가 접한 문학작품

내가 학창시절 읽었던 문학작품은 교과서에 나온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20세가 되던 해에 소설 토지를 접하게 되었다. 물론 토지는 고등학교 교과서에 처음 부분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어떠한 동기로 토지 전권을 읽게 되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분명 1년에 걸쳐 읽었다.

그리고 군대가기 전 원주에 있는 토지문학관에 한번 방문하고 싶었으나 당시 여러 일 때문에 방문하지 못하였다. 그로부터 15년 정도가 흐른 후에 나는 결혼을 하였고 직장을 따라 강원도 동해에서 생활하였다. 때마침 원주에 갈 일이 있었고 대학생 때 그토록 가고 싶었던 토지문학관을 아내와 함께 방문하였다.

 

故 박경리 소설가의 유품

그곳에서 아내와 함께 박경리씨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시실, 작은 텃밭과 장독대 등을 둘러보고 사진을 촬영하였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 중의 하나는 고인의 소장품 등이 전시된 공간이었는데 거창할 것만 같았던 곳에서 소박함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일제 강점기와 해방까지가 배경이 되었던 토지집필활동이 이곳에서도 지속되었다는 것과 내가 이곳을 방문했다는 것은 의미 있게 다가왔다.

 

2. 김유정문학촌 팜플렛과 알레르기 증상

1) 김유정문학촌 소개자료

그 이후로 나는 회사생활 동안 문학작품을 읽거나 생각조차 한 적이 거의 없었다. 개인시간에는 주로 성경을 읽거나 미래를 위하여 자격증 등을 포함하여 몇 가지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2022616일 소설가 김유정씨를 소개하는 자료를 어디선가 얻게 되었다. 내 눈에 띄었던 팜플렛은 그의 문학작품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었는데, 제목은 김유정문학촌이었다.

 

김유정 문학촌 팜플렛

그 소개자료는 작지만 오목조목하게 잘 짜인 상태로  김유정씨와 그의 문학작품을 잘 소개하고 있었다. 그의 작품인 동백꽃, 소낙비 등의 배경이 되었던 실레마을이자 생가 주변 곳곳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 내용을 읽어보고 있으니  김유정씨와 그의 문학작품의 배경이 되는 실레마을을 방문하고 싶었다. 다만 우리부부에게 아기가 있으니 방문 일정은 협의해봐야 할 것 같았다.

 

2) 김유정문학촌 팜플렛이 유발한 알레르기 증상

그런데 그 소개책자를 읽던 중에 나에게는 약간 거북한 냄새가 느껴졌다. 그래서 내 자리에서 1m 가량 떨어진 우측 책장에 그 소개자료를 놓았다. 물론 오후에 심심할 때 읽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 팜플렛에서는 이름 모를 화학물질이 방출되는지 여전히 코가 불편하고 두통이 발생됐다. 결국 안 되겠어서 그 팜플렛을 책 사이에 넣어버렸다.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에 나에게는 앞서 발생했던 알레르기 증상이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김유정씨와 그의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팜플렛의 내용은 나름 나의 눈을 사로잡기는 했다. 하지만 그 팜플렛에 사용된 재료는 코를 불편하게 만들었고 두통을 유발해 한동안 그 팜플렛을 책 사이에서 빼내지 않았다. 약 한 달이 지난 후 그 팜플렛을 다시 읽어보았다. 그리고 또 다시 그 증상이 발생되기 전에 책 사이에 넣어버렸다.

 

3. 스캔상태로 접한 김유정문학촌 팜플렛

그런데 한 가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복합기를 이용하여 스캔하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그 팜플렛을 스캔하기 위하여 다시 책 사이에서 꺼내 복합기로 모든 면을 스캔하였다. 스캔된 그 소개자료를 모니터 화면으로 보았는데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스캔상태로 보기는 했으나 손으로 집어서 직접 보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팜플렛 하나를 만들더라도 알레르기 증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언제 그 자료에서 소개된 장소를 방문하게 될는지 아직은 알 수 없으나 아기가 조금 더 크면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