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맞이 행사로 동쪽의 작은방을 정리하였고 스티로폼 상자를 거실에 잠시 놓았는데 재채기가 발생됐습니다.
1. 새집에서의 생활
방은 세 개, 거실 하나 그리고 화장실이 두 개인 새집으로 이사 온 지 이제 8개월째이며 2021년 새해맞이를 이곳에서 하였다. 새집에 이사 온 후로 우리부부는 거실과 안방에서 가까운 서쪽의 작은방에서 주로 활동하였다. 거실에서는 주로 저녁식사 후 각자의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보냈고, 취침 시간에는 작은방에서 방문을 연 상태로 잤다.
2. 집안의 스티로폼 영향
1) 안방의 환경
안방에는 침대가 있는데 7개월이 지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페인트 냄새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집안의 아주 작은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위하여 작은 침대를 중고로 구매하였고, 그 작은 침대에서는 전 주인의 집에서 방향제를 사용했는지 방향제 냄새가 방출되고 있었다. 그래서 안방에는 붙박이장, 큰 침대와 작은 침대가 각각 하나씩 있었지만 그곳에서 생활하지는 않고 있었다.
2) 창고같은 작은방
그리고 현관 쪽에 있는 동쪽의 작은방에는 집안에 쌓이는 다양한 물건들을 놓았는데 거의 창고처럼 사용하였다. 우리부부의 양말을 포함한 작은 옷 등을 넣어둔 플라스틱 함, 소풍 가방, 크리스마트 트리, 이발 및 면도 기기, 그림 재료, 스티로폼 등 다양한 물건들이 널 부러져 있어서 아내는 꼭 그 방을 치우자고 여러 번 말을 하였다.
3) 새해맞이 작은방 정리
그래서 2021년 새해맞이 작은 행사로서 우리 부부는 주말을 이용하여 동쪽의 작은방을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현관 옆 그 방의 다양한 물건들을 안방 건너편 작은방으로 최대한 옮겼다. 작은 옷 정리함부터 그림재료, 아기 물품, 크리스마스 트리 등 물건은 다양했다. 그리고 스티로폼은 그 서쪽의 작은방으로 옮기기에는 너무 크고 개수도 많아 당분간 거실에 두기로 하였다.
4) 침실이 된 작은방
어느 정도 정리된 후 우리 부부는 그 동쪽의 작은방에서 취침을 하게 되었다. 안방 건너편 서쪽방에서 잘 때 문을 열고 자는 습관이 있어서 이 방에서도 문을 열고 자려는데 재채기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현관 중문에서 페인트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 방에서 잘 때 방문을 닫아버리니 몸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5) 재채기 유발 스티로폼
- 거실의 스티로폼
우리부부는 다음날 거실에서 식사도 하고 각자의 일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아내와 나는 갑자기 재채기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갑자기 웬 재채기인지 또 한 번 머리가 아픈 상황이 되었다. 주변을 돌아보니 스티로폼 상자 4개가 쌓여있는 것이 보였다. ‘설마 저 스티로폼 때문일까?’라는 생각을 했으나 여지없이 스티로폼일 것 같은 추측을 하게 되었다.
- 거실에서의 추방
그래서 그날 저녁 바로 스티로폼을 버리기에는 아까워 차에 놓았다. 스티로폼을 차에 두고 거실에 다시 앉아 개인 업무를 보았는데 조금 전처럼 재채기는 발생하지 않았다. 결국 스티로폼이 재채기를 유발한 것으로 최종 정리된 상황이다. 그런데 그 스티로폼은 모두 1개월 이상 된 것들인데 공기 중에 화학물질을 방출하는 상황이었다. 스티로폼 전체가 화학물질의 산물이다 보니 아마도 화학물질은 공기 중으로 잘 방출되는 것 같았다.
3. 해법은 스티로폼 회피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차를 몰고 출근하였다. 출근시간은 대략 30분정도 걸리는데 가는 동안에 재채기를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운전을 하였다. 겨울이라 자동차 문을 여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재채기를 피해보고자 창문도 열었다. 또한 내부 공기 순환을 위하여 차 운행 10분 후 엔진에 열이 들어와서 히터도 작동시켰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는지 회사에 도착할 때까지 재채기를 2회 정도 하였다.
회사에서 업무를 보면서 재채기를 피할 몇 가지 방법을 고민한 끝에 스티로폼을 큰 비닐에 넣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래서 큰 비닐을 찾아 스티로폼을 비닐 안에 넣고 화학물질이 공기 중으로 나오는 것을 최소화하였다.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차를 운전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반신반의하면서 돌아왔으나 결국 재채기를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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