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식 디젤 엔진 자동차의 가죽이 손상된 운전석 시트커버에서는 재채기를 유발하는 뭔지 모를 화학물질이 계속 발생됐습니다. 시트커버를 중고로 설치했는데 역한 냄새가 방출되어 한동안 재채기를 하였습니다. 3개월 후 그 냄새가 사라졌는지 재채기는 사라졌습니다.
1. 노후화된 운전석 시트커버
2018년 기준으로 나의 자동차 운전은 벌써 10년을 맞이했고 어느샌가 내 소유의 차량이 오랜 시간을 함께 하였다. 어떤 물건이 되었든 자주 사용하다보면 낡아지기 마련이다. 내가 타고 다니던 차량도 벌써 7년을 넘게 타고 다닌지라 곳곳이 많이 노후화된 상황이었다. 특히 한동안 장거리 운전이 많았기에 시트커버가 훼손되어 구멍이 뚫렸다. 운전석 시트커버의 작은 구멍은 점점 커지더니 드디어 문제를 일으켰다.
2. 재채기 방지를 위한 노력
1) 주기적인 재채기
어느 날부터 운전하는 동안 재채기라는 알레르기 증상이 주기적으로 발생 되었다. 재채기가 자주 발생하게 원인은 운전석의 가죽으로 된 시트커버에서 방출되는 뭔지 모를 화학물질로 보였다. 그래서 재채기 방지를 위하여 창문을 열고 운전하는 경우도 많았다. 창문을 열게 되면 공기가 순환되어 시트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이 외부로 나간다는 단순한 원리이다. 하지만 한 겨울에도 창문을 열고 다니는 것은 큰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됐다. 그래서 시트커버를 보수하기 위하여 바늘과 실로 훼손된 부분을 꿰매었는데 시간이 짧지만은 않았다.
2) 시트커버 교체
나름대로 조치를 하였으나 여전히 시트커버에서는 화학물질이 지속적으로 나오는지 재채기를 계속하였다. 이러한 상황이 참 심각하게 다가왔다. 운전석 시트를 별도로 구매하기에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곳곳을 수소문하여 인터넷 포털의 차량 동호회를 통하여 내 차에 맞는 시트를 교체하기로 하였다. 비용은 대개 저렴하였다. 원래 시트커버만 교체하였다면 최소 20 ~ 100만원 정도가 예상되었으나, 당시 폐차 직전의 차량시트를 4만 원으로 구매하여 설치하였다.
3. 시트커버 교체 후 발생한 재채기
1) 시트커버의 역한 냄새
또한 시트커버만 교체하는 것이 아까워 해당 차에서 매트를 구매하려 하였으나 매트에서 이상한 김치냄새가 발생하는 것 같아 취소하였다. 그 냄새는 나에게 재채기를 유발할 것 같은 기분 나쁜 냄새였다. 시트를 교체하고 차의 문을 닫고 집으로 오는 길에 그 매트에서 발생되었던 이상한 냄새가 차량에서 발생되고 있었다. 그 냄새는 분명 김치냄새는 아니지만 역한 냄새라 할 수 있었다. 그것도 오랫동안 시트가 그 매트와 함께 같은 공간에 있었던 상황이라 아마도 그 냄새는 시트에 베인 것 같았다.
2) 역한 냄새가 사라지기까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그 역한 냄새는 재채기를 유발할 것 같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재채기를 피할 수 없었다. 그 냄새로 인하여 재채기를 하게 되었고 그 냄새가 시트에서 빨리 빠져나가길 바랄 뿐이었다. 냄새가 빠져 나가기 전까지 창문을 수시로 열어 운전하였다. 결국 3개월 정도가 지나니 시트에서 발생했던 역한 냄새는 대부분 빠져나가게 되어 운전할 때 재채기는 사라졌다.
4. 재채기 시작부터 소멸까지 요약
노후화된 자동차의 시트커버가 손상된 부분에서는 뭔지 모를 화학물질이 방출되어 저에게 재채기가 주기적으로 발생되었습니다. 재채기 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손상된 부분을 바느질을 하기도 했으나 효과가 없었습니다. 결국 시트커버를 중고로 교체했는데 역한 냄새가 발생됐습니다. 그 결과 추가로 재채기가 발생되었고, 3개월이 지난 후에 그 냄새가 사라졌는지 재채기는 최종적으로 소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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