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 일기/의류

알레르기인 코 훌쩍임과 재채기를 연신 유발한 원인은 PET로 만든 조끼

ground365 2023. 3. 22. 12:31

PET로 만들어진 조끼를 입은 직원은 코를 훌쩍이며 재채기를 연신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오랜 기간 지속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PET로 만들어진 조끼를 포함한 옷을 처음 입을 때는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플라스틱 사용량

전 세계는 플라스틱으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다. 학사 전공이 화학공학이었던 나는 플라스틱 합성이라는 것이 굉장히 오묘하게 느껴졌다. 그와 반대로 플라스틱으로 인하여 쓰레기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여 석사는 환경공학을 전공하였다. 한참이 지난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환경공학을 전공하더라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과는 별개였다. 내가 보기에 플라스틱 사용량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하여 조절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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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특하게 생산된 조끼

1) 플라스틱 배출원 

그 요인 중 하나는 코로나-19로 최근 플라스틱 사용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 같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고 있을 때 3개월 가량 점심식사는 배달음식을 이용한 적이 있다. 게다가 집에서도 배달음식을 자주 먹었기 때문에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은 상당했을 것 같다.
그런데 코로나-19와는 무관하게 플라스틱 중에서 우리 생활 가운데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PET일 것이다. PET 병은 20년 전에도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물건 중 하나였다. 20년이 지난 상황이지만 여전히 그 PET는 생수나 음료를 담아 판매되고 있다. 나는 과거 PET병 분리수거에 앞장 선적도 있었다. 물론 요즘에도 당연히 분리수거를 하여 배출하고 있지만 분명 배출량은 어머어마한 것 같다.

 

2) PET로 생산된 옷

그런데 최근인 2022년 4월 PET와 관련된 특이한 기사를 보게 되었다. PET 여러개를 모아 옷을 제작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기사를 본 후에 나는 흥미로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잘 못하다가는 알레르기가 유발 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언제 PET로 만들어진 옷을 우리 실 생활에서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었다.

 

 

SK이노, '폐플라스틱' 자원봉사 조끼 제작 | 네이트 뉴스

최신뉴스>전체 뉴스: - 한 벌당 500ml PET 10개 투입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 2일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는 구성원들의 봉사활동 조끼를 폐

news.nate.com

 

그리고 얼마 후 협력업체 직원이 본사에서 여름용 조끼를 제작하여 보내왔다며 조끼를 입고 있었다. 그런데 그 조끼는 내가 얼마 전 기사를 통해 봤던 PET로 제작된 조끼였다. 그 조끼는 PET병 수개로 만들어진 조끼라고 하였다. 나는 그 조끼를 입은 직원을 주의하여 관찰하였다. 내 생각에는 그 직원은 조만간 재채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PET 물병

3) 조끼가 유발한 알레르기 증상

내가 보기에 그 직원이 그 조끼를 처음으로 입고 다니던 당일은 별 문제없이 지나갔다. 하지만 2일 째부터 그 직원은 코를 조금씩 훌쩍이더니 5초도 되지 않아 재채기를 하였고 그 이후로도 코를 수시로 훌쩍였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직원이 현장의 다양한 곳을 이동하면서 일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재채기의 발생은 덜 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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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그 직원의 상태를 보면 어떤 날은 재채기를 하지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일을 보기 때문에 정확히는 알 수 없었다. 다만 어떤 날은 조끼를 입은 후 아침 일찍부터 재채기를 연신하는 경우도 있었고 한동안 매일 재채기를 한 적도 있었다. 

 

3. 몸 상태를 봐가며 입어야 할 옷

분명한 사실은 PET를 사용하여 제작한 여름용 조끼이지만 몸에 알레르기 반응이 유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세탁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내 생각에는 세탁을 하더라고 재채기는 한동안 간헐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약 한 달간 그 직원의 재채기 유무를 관찰하니 엄청 심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다행스럽게도 그럭저럭 입고 지내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개인별 재채기 유무가 얼마나 될지 모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것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