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 일기/의류

쿨토시라 불리는 팔토시가 오히려 피부 가려움과 두통을 유발한 이유

ground365 2023. 3. 13. 00:11

더운 여름날 팔토시로 피부를 보호한다면 폴리에스터 등 석유화학제품 재질은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 가려움, 두통을 유발할 수 있기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면 재질의 옷이나 팔토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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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계절이 있는 한국

회사에서 밖에 나가 일할 때는 어떻게 더운 여름을 보낼지가 관건인 것 같다. 나의 회사생활은 주로 사무실 서류업무에 집중되어 있다. 그리고 한 달에 2 ~ 3회 밖으로 나가 필요한 업무를 보곤 한다. 나의 경우 사계절 중 여름과 겨울을 제외하면 야외업무는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여름에 야외에서 업무를 보는 경우 높은 온도로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너무 부적합하다. 반면에 겨울에는 옷을 따뜻하게 입으면 되지만 야외에서 여러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이 또한 적합하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계절 중 가장 선호하는 계절은 봄이나 가을 일 것 같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엄연히 사계절이 있는 나라이기에 여름과 겨울을 잘 보내기 위한 전략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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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족의 팔토시 사용기

1) 가족의 여름나기

2022년 여름이 되면서 나에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내와 아기였다. 더운 여름에 아내와 아기는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가운데 자주 산책을 갔다. 낮에 산책을 하면서 열사병이라도 걸리까 봐 우려스럽기도 했다. 그래서 매 주말만 되면 아내는 주중에 지속되는 힘든 육아를 주말에는 피해보고자 계곡 같은 곳으로 가기 원했다.
그래서 나는 매 주말이면 아내와 아기를 데리고 야외로 향했다. 이곳 동해는 바다가 근처에 있는 곳이니 차를 타고 15분 정도 이동하면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다. 바다에 도착하면 우리 가족은 인근 산책로를 걷거나 물속에 들어가 발을 담갔다. 16개월이 된 아기도 바닷물에 발이나 손을 담그면 무척 좋아라 했다. 그래서 처음에 조심스레 바닷물에 몸을 담가줄 때 좋아해서 아예 온몸을 바닷물에 풍덩 담가줬다.
 

2) 팔토시 사용의 시작

한참을 해변에서 놀다 보니 허리가 아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를 씻기고 들어서 유모차에 태운 후에 차까지 이동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어느새 2시간 정도는 훌쩍 지나가버렸다. 그런데 더운 날 반팔티를 입고 야외활동을 하니 팔이 햇빛에 노출되었고 집에 와서는 며칠간 따끔거렸다. 그래서 햇빛을 피하기 위하여 어디선가 받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팔토시를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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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름 한동안 매 주말이면 팔토시가 필수품이 되었다. 그늘이 있는 곳이면 상관없으나 햇빛이 있는 곳에 갈 때는 팔토시로 무장한 상태로 이동하였다. 인근 계곡을 갈 때도, 바다를 갈 때도, 전시관 같은 곳을 갈 때도 팔토시를 사용하였다. 몇 차례 팔토시를 사용하니 서서히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쿨토시라 불리는 폴리에스터 재질의 팔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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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팔토시가 유발한 알레르기 반응

- 내가 겪은 증상 : 두통, 팔 가려움
한 번은 팔토시를 착용한 상태로 차 운전을 하는데 역시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두통이 발생한 것이다. 그래서 곧바로 벗어서 조수석 끝으로 보내버렸다. 두통은 자연스레 사라지고 없어졌다. 그리고 팔토시를 한 후에 해변에 가서 아기와 재미나게 노는 시간을 보냈다. 하늘은 흐린 듯했지만 햇빛이 강하게 비추었다. 그래서 팔토시를 착용해야만 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해변에서 재미나게 놀고 또다시 새로운 월요일이 되었다. 그런데 팔이 너무 가려웠다. 가려움의 원인은 알 수 없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주말 동안 착용했던 팔토시가 이제 와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 같았다. 그 가려움은 2일 정도 지나니 진정됐다.
 
- 아내가 겪은 증상 : 팔 가려움
그러면서 팔토시 없이 선크림을 사용한 상태로 야외활동을 하던 아내와 아기를 위하여 각각 팔토시를 구매하였다. 알레르기 반응을 고려하여 아내를 위한 팔토시는 하얀색 면으로 된 것을 구매하였고, 역시 아기 팔토시도 면으로 된 것을 구매하려 하였으나 1시간을 넘게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도 보이지 않아 피치 못하게 가장 괜찮을 것으로 보이는 일반 팔토시를 구매하였다.
그러면서 아내는 면 팔토시가 오기 전까지 내가 사용하던 팔토시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햇빛이 무척 강했는지 아내도 따끔거리는 팔을 보호하기 위하여 팔토시를 사용한 것이다. 그런데 아내를 위해 구매한 팔토시의 배송이 늦어지고 있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확인하여 조치를 하였고 그 와중에 아내는 일주일 중 3일 정도를 내가 사용한 팔토시를 사용하였다.
금요일이 되면서 드디어 주문했던 팔토시가 집으로 배송되었다. 금요일 오후에 배송되다 보니 팔토시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주말에 가족 외출 때 사용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금요일 퇴근하니 아내는 나에게 팔이 무척 가렵다고 말하였다. 그때 나는 아내에게 이번에 사용한 팔토시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것 같다고 말하였고 최근 구매한 팔토시는 면으로 된 것이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말해줬다.
 

3. 면 팔토시 사용기

주말이 되었으나 나는 주말 오전근무를 위하여 출근하였고, 퇴근한 후에 가족 외출을 하였다. 가족 외출은 인근의 '한섬해변'이라는 곳으로 향하였다. 그곳에서 우리 가족은 또 한 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날 사용한 아내의 면 팔토시를 한동안 관찰해 보니 아내에게는 크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는 않았다. 그래서 가능하면 팔토시든 옷이든 무엇이 되었든 석유화학제품인 폴리에스터 계열 재질보다는 면 재질을 사용하여 두통, 가려움 등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만 반전이 있을 수 있기에 꾸준히 관찰을 해봐야 할 것 같다.
 

KTX에서 바라본 동해시의 한섬해변(202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