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 일기/화장품

처갓집 처남 방에서 잘 때 발생된 재채기는 뚜껑 열린 화장품이 항원 방출 물건

ground365 2023. 4. 1. 21:52

하루는 처남 방에서 잘 때(자는데, 수면 중, 자면서) 재채기가 수시로 발생 됐습니다. 재채기 유발 물건은 뚜껑 열린 화장품과 LDPE 포장지가 의심됐습니다. 하나를 꼽자면 뚜껑 열린 화장품이 재채기를 유발한 유력한 후보입니다.


1. 처갓집 방문

2018년 결혼하고 우리 부부는 처갓집에 여러 차례 방문하였다. 방문할 때마다 장모님의 맛있는 음식 솜씨는 타지에서 오랫동안 혼자 생활했던 나의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장모님께서는 손이 크셔서 음식도 다량 준비하시기에 배고플 때 먹게 되면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었다. 그리고 처갓집에 가면 주인 없는 방이 되어버린 처남 방에서 자곤 했다. 그 방은 우리부부가 같이 누워도 상관없을 정도로 큰 침대가 있었기 때문에 안성맞춤이었다. 처음 잘 때 그 방에는 책상, 데스크탑 PC, 소소한 화장품, 작은 옷장 등이 있었다.

20211월, 1년 만에 그 방에 들어가니 책상과 데스크탑 PC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김치 냉장고와 적은 규모의 화장품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이번 처갓집 방문은 임신한 아내가 설 명절에 같이 올 수 없는 상황이기에 친가가 있는 광주와 처가인 포항을 혼자 오게 됐다. 나는 아내와 함께든 혼자든 개의치 않고 여전히 주인 없는 방에 들어가 잘 잤다. 물론 잘 때는 방안에 있을지 모를 화학물질이 배출되어야 하기 때문에 창문을 살짝 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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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처갓집에서의 잠자리

1) 포항 방문 목적

이번 포항 방문은 또 다른 목적이 있었는데 내 소유의 집을 처분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집안에 있는 다양한 물건들을 정리해야 했다. 오랫동안 그 포항집을 나와 살았기 때문에 책, , 이불, 책상, 책장, 냉장고, 가스레인지, 세탁기 등과 같은 물건들이 집을 지키고 있었다. 그래서 이 물건들을 처분하기 위하여 밤새도록 정리하였다. 설 명절 준비를 위하여 광주 부모님 댁을 다녀온 후 포항 집에 있는 이 물건들 정리를 추가적으로 마무리하였다.

 

2) 수면 중 코막힘과 재채기

이번 방문으로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없었기에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처갓집의 주인 없는 방에 와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역시 잘 때는 방안의 창문을 살짝 열어놓았다. 겨울이라 그런지 기온이 상당히 떨어졌고 비도 오는 상황이었다. 이불을 덮고 누운 상태로 잠이 들기를 기다렸다. 창밖의 차가운 공기가 방으로 들어왔지만 화학물질 배출을 위해서는 꼭 창문을 열어야 했다. 어느새 잠자리에 든 상황이었는데 몇 시가 되었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코가 막히더니 결국 재채기를 하게 되었다.

 

3) 증상원인 분석

불이 꺼진 상황에서 누운 상태로 재채기의 원인을 생각해 보았다.. 물론 일어나서 봤다면 빨리 알았을 테지만 잠자리에 든 상황이라 일어난다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자던 중에 재채기를 몇 차례 더 하게 되었다. 그래서 자면서도  긴장을 하였다. 여전히 코는 막혀 있었고 어떠한 물건이 코막힘과 재채기를 유발하는지 생각해 보았다.

내 기억 가운데 방안에는 1년 전 방문 때 없었던 김치 냉장고만 있을 뿐이었다. 김치냉장고에서 발생하는 오존으로 인하여 코막힘과 재채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다. 이전에도 냉장고가 있는 방에서 잘 때 재채기를 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첫날 잘 때 몸에서는 큰 증상이 없는 상태였고 며칠 후 발생된 증상이었다.

처남방의 화장품과 LDPE 포장지

결국 침대에서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눈에 띄는 물건들이 있었다. 전날 밤에는 자세하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뚜껑이 살짝 열린 화장품과 그 밑에 깔개로 놓였던 LDPE 재질의 포장지였다. 그것을 보는 순간 두 개 중 하나로 의심하였다. 이전에 스티로폼으로 인하여 재채기를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LDPE 재질의 포장지는 재채기를 유발하기에 충분한 재료임에 충분했다.

 

4) 2주 후 재발되지 않은 증상

지금 이 LDPE 재질이 코막힘과 재채기를 유발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2주 후에 다시 내려올 때는 그 화장품통과 LDPE 재질의 포장지를 방에서 제거한 후에 잔다면 코막힘과 재채기 유발물건에 한 발자국 다가서는 단계가 될 것으로 생각해 보았다.. 이것으로 1차 포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2주 후에 코막힘과 재채기의 원인을 밝히기 위하여 처갓집의 주인 없는 방에서 잘 때 화장품과 LDPE 재질의 포장지를 없앨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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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후 포항 처갓집에 도착하여 앞서 언급한 화장품과 LDPE 재질의 포장지를 방에서 제거한 후에 잠을 청하였다. 그 결과 밤새 코막힘이나 재채기 없이 편안하게 잘 수 있었다. 그리고 결국 코막힘과 재채기 유발물건의 가장 유력한 후보는 뚜껑 열린 화장품과 LDPE 재질의 포장지로 추측됐다.

 

3.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조건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침실에서는 각종 화학물질을 방출하는 물건들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며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 등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으로 인하여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다음날 일어나서도 비몽사몽의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생활화학제품에 대하여 별도로 기록을 할 예정이지만, 치약, 화장품 등의 보관 용기의 뚜껑은 꼭 닫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보관 용기에서 방출되는 각종 화학물질로 인하여 눈 통증, 재채기, 코막힘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