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아파트에서는 층간소음을 방지하기 위하여 슬리퍼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 슬리퍼가 호흡기 주변에 있는 경우 재채기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1. 배속 아기의 다양한 행동
아내는 임신 후 출산, 육아를 위한 책 한 권을 구매하였다. 그런데 아내보다는 내가 그 책을 더 많이 보고 있었다. 나는 아내의 임신기간에 그 책을 통하여 아기의 특성을 확인하였다. 내가 재밌게 접한 부분은 아이가 배속에서 손가락을 빨거나, 딸꾹질 그리고 재채기 등 다양한 행동을 하는 것이었다.
2. 슬리퍼가 사용되는 집에서 아기와 함께하는 삶
1) 아기 있는 집의 일상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아기의 출생을 맞이할 때야 비로소 아기가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이 실감 났다.. 아기는 2주 간의 조리원 생활을 거쳐 집으로 들어왔다. 조리원과 집에서 아기의 특성을 살펴보니 아기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먹고, 자고, 싸는 기본적인 생리활동뿐이었다..
원래 아내가 아기를 전용 아기침대에서 재우고 싶었으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아기를 침대에서 재우지는 못하였다. 그래서 아기는 바닥에서 아빠, 엄마와 같이 생활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부부는 아기가 누워있는 거실 중앙을 우회하여 집안 곳곳을 이동해야 했다..
아내의 경우 음식을 들고 아기 주위를 이동할 때 신경이 많이 쓰인 것 같았다. 그래서 아기가 누운 곳을 피하기 위하여 집에 식사용 탁자 하나를 구매하였다. 부엌에서 식사장소까지의 거리가 짧아져 아기에게 물건이 떨어지는 사고 같은 것은 상상할 필요도 없었다. 다만 내가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아기에게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물건을 최대한 없애는 것뿐이었다.
2) 재채기를 유발한 슬리퍼
2021년 4월 나는 30일이 겨운 넘은 아기에게 재채기를 유발하는 물건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관찰을 해오고 있었다. 특히 우리 부부가 집안 곳곳을 이동할 때 주로 슬리퍼를 신고 이동하게 되는데 상당히 신경 쓰였다.. 슬리퍼의 경우 집안을 돌아다닐 때 층간 소음을 감소시키는 것은 분명하지만, 슬리퍼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이 분명 아기에게 재채기를 유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슬리퍼는 구매한 지1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화학물질이 방출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그래서 나는 아내에게는 아기 근처에는 슬리퍼를 벗어두지 말라고 했다. 그럴 때면 아내는 신경을 쓰기도 하지만 한 번씩 아기 인근에 슬리퍼를 벗어두기도 했다. 그럴 때면 나는 그 슬리퍼의 위치를 아기로부터 먼 곳으로 보내버렸다.
하루는 아내도 이것저것 신경이 많이 쓰였는지 슬리퍼를 아기 머리맡에 벗어두고 누워 있었다. 하필이면 나는 그 상태를 살피지 못하였다. 결국 아기가 재채기를 시작하게 되는 일이 발생한 적도 있었다. 그래서 나는 아기의 재채기 유발물건이 슬리퍼임을 확인하고, 그 슬리퍼를 아기로부터 떨어진 곳에 놓았다.
3. 슬리퍼로부터 거리두기
1년 전 구매한 슬리퍼라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슬리퍼에서는 우리가 알 수 없는 화학물질이 방출되어 바닥생활을 하는 아기에게 재채기를 유발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나도 슬리퍼 근처에 몇 분만 앉아만 있어도 슬리퍼로부터 방출되는 화학물질로 인하여 코가 가려울 때가 여러 번 있었다.
화학물질이 방출되는 물건은 사람으로부터 멀리 떨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재채기 혹은 코 가려움 등을 유발하는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알레르기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그리 어려울 일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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