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시트가 체결된 아기띠를 사용하여 아기를 품에 안을 때 발생한 코 가려움

힙시트가 체결된 아기 띠을 사용할 때 힙시트 부분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의 영향으로 코 가려움이 유발됐습니다. 분명 힙시트가 체결된 아기띠는 유용하지만 호흡기 자극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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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년 7월 일상

2021년 6월 아기가 동해를 떠나 처가에서 생활한 지도 어느덧 한 달이 되어갔다. 여름이라 밖에 나가 산책이라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최근에 아기가 요로감염으로 인하여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퇴원 후 항생제를 먹였고 이로 인한 증상으로 피부 발진이 발생되어 병원을 다시 내원하기로 하였다.

병원에 다시 가려니 크게 준비할 것은 없었다. 다만 병원내원 후 잠시 마트 장을 보러 가는 것으로 계획하였다. 장까지 보게 된다면 맨손으로 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았다. 그래서 아기띠를 챙겨가는 것으로 하였다. 비록 나는 아기띠 사용하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장을 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될 경우 필요한 물건임에는 틀림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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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준비가 끝나고 우리부부는 인근병원으로 향하였다. 1층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아기를 품에 안고 병원 건물로 향하였다. 소아과를 가서 아기의 피부발진에 대하여 의사에게 물어보니 땀띠라는 답장이었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 땀띠로 받아들이기에는 우리 부부에게 애매하였지만 딱히 다른 방법은 없었다. 의사 말대로 땀띠라고 하여 어쩔 수 없이 항생제를 1주일 정도 더 먹이기로 하고 병원 건물을 나왔다.

 

2. 아기띠 사용 중 발생한 증상은 코가려움

1) 난생처음 사용한 아기띠

이어서 내가 대학원을 다녔던 포항의 모 대학교를 잠시 산책하기로 하였다. 2009년 이곳 대학원 입학을 위하여 내려왔던 기억이 밀물처럼 밀려왔다. 여전히 학교 안에 연못과 햄버거 프렌 차이즈가 있었다. 이곳에서 우리가족은 잠시 산책을 하고 햄버거를 사기로 했다. 그래서 차에서 내릴 때 아기띠를 준비하여 아기를 품에 안았다.

난생 처음으로 아기띠를 착용한 채 아기를 품에 안게 되니 양손이 자유로워 편안한 것은 분명했다. 그리고 아기를 품에 안고 햄버거를 주문하기 위하여 식당건물 지하로 들어갔다. 지하는 여전히 학생들의 휴식공간으로 유지되고 있었고 달라진 점은 주문대가 별도로 설치되어 그곳에서 햄버거를 선택하여 주문하였다.

 

코 가려움을 유발한 힙시트가 체결된 아기띠

2) 아기띠의 힙시트가 자극하는 코

주문을 하고나서 우리 가족은 그 지하에 있는 의자 한 곳에 자리를 잡고 햄버거 세트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햄버거 세트는 생각보다 더 걸리는 듯하였다.. 그러는 사이 내가 창밖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코가 가려웠다. 아마도 이 느낌은 아기띠의 힙시트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로 인하여 코가 반응하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그래서 아기띠의 힙시트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의 흡입을 피하기 위해 한 자리에 있지 않고 지하 곳곳을 둘러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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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우리가 주문한 햄버거 세트를 챙겨 들고 인근 연못을 산책하니 거북이가 눈에 띄었다. 그리고 조금 더 걸으니 햄버거 냄새를 맡았는지 잉어 떼가 우리 가족 앞으로 몰려들었다. 당연히 우리는 잉어들에게 아무것도 주지는 않았다. 계속 걷고 있으니 조금 전 코의 자극은 사라졌다.

 

3. 아기띠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

내가 다녔던 학교를 나와 인근 마트로 가서 먹고 싶은 물건을 아내가 사 왔다. 우리 가족이 차 안에 있는 동안 내부 공기를 순환시켜 아기띠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이 공기 중으로 확산되도록 하였다. 그리고 우리가족은 포항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포항에서 유명하다 하는 스틸하우스촌 거리를 기웃거리며 처갓집으로 돌아왔다. 분명한 사실은 아기띠를 구매한 기간이 4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아기띠의 구성품에서는 코를 자극하여 재채기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방출되고 있었다. 맘 같아서는 쓰고 싶지는 않지만 때론 유용하기에 주의하여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량 내부에서는 공기 순환이 되도록 해주는 것도 필요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