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 일기/장소

도로주변 카센터 방문 후 생긴 항아리 깨지는 듯한 기침과 호흡불편

ground365 2023. 4. 21. 21:53

도로 주변 카센터 방문 후 항아리 깨지는 듯한 기침이 한 달이 넘게 지속됐습니다. 기침을 호전시키기 위하여 난방텐트 밖에서 자고, 생강차를 마시고, 약도 먹었습니다. 기침이 사라진 후 새 차를 탈 때 호흡이 불편했습니다.


1. 수면 방해꾼 기침 발생 배경

2018 12월 기침을 오래도록 한 적이 있었다. 원인은 추운 겨울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곳을 3시간 정도 서성인 결과로 추측이 됐다. 당일 저녁에 목이 칼칼하더니 잘 때는 기침을 계속하게 되었다. 원래 잘 때 겨울이라 난방 텐트 안에서 자고 있었는데, 기관지가 예민해졌는지 자는 동안 기침하느라 제대로 잘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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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침 발생 원인과 탈출

1) 기침 탈출 전략

밤에 기침으로 제대로 잘 수 없었지만 병원엔 가지 않았다. 그래서 밤에 잘 자기 위하여 연구 끝에 난방텐트 밖에서 창문을 열고 자게 되었다. 당연히 아내는 텐트 안에서 잤으며, 당시에는 아기가 없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우연히 회사 사무실 탕비실에서 생강가루를 보고 생강차를 먹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기침은 거의 사라졌다.

 

기침 호전을 위하여 마셔본 생강차(설탕이 가득하여 효과 없음)

2) 새 자동차 승차 시 호흡 불편

하지만 당시에 새 자동차를 타면 새 차 냄새 때문에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기침은 사라지고 새 차를 탈 때 호흡하는 것은 약간 불편함을 느꼈다. 시간이 3년 정도 지났지만 그 새 차에서 방출되는 냄새는 지금도 강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가능하면 새차를 탈 때는 창문을 살짝 열어놓기도 한다.

 

3) 직장동료의 기침 원인

비슷한 시기에 직장 동료도 어마어마한 기침을 하게 되었다. 보다 못한 내가 생강차를 하나 타서 건네주었고 직장 동료는 피치 못해 마셨다. 그 와중에 그는 병원에 가서 진료도 받고 약도 받아왔다. 병원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사무실에서 계속 기침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책장과 복합기가 있는 곳에서 예민한 직장동료의 기관지가 쉽게 자극을 받아 기침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었던 것 같다.

 

4) 또 다시 찾아온 기침

한동안 심한 기침을 하지 않던 나는 2021년 10월 초 물에 적셔진 수건 바로 아래 얼굴을 대고 잔 다음날 편도선염을 시작으로 콧물, 재채기, 기침, 가래을 하게 되었다. 한 때 체온이 39℃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체온, 콧물과 재채기는 4일 만에 정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기침과 가래는 사라지지 않고 4주째 계속되고 있었다. 과거 일을 생각하여 생강차를 매일 마셨으나 효과는 딱히 없었다.

 

5) 특정장소에서 발생하는 기침과 가래

4주차에 약국에 가서 기침과 가래를 호전시킬만한 약을 받아와 복용하였다. 그런데도 여전히 몸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고 기침과 가래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특이한 상황을 하나 발견하였는데 기침과 가래는 특정장소에서는 증상이 없었다. 과거 난방텐트를 벗어나 창문을 열고 환기시키면서 잘 때 기침을 하지 않았던 것처럼 잠자는 방에 있을 때는 기침과 가래를 거의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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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방은 이불, 속옷용 플라스틱 서랍장 그리고 최근에 들어온 암막텐트뿐이었다. 하지만 1시간에 1 ~ 2회를 주기적으로 기침하는 거실의 경우 바닥은 PVC 매트, 책장과 책, 소파 그리고 각종 아기 장난감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래서 아기와 거실에서 놀고 있으면 목은 가렵고 자연스럽게 기침과 가래가 계속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 같았다. 결국 나는 기침과 가래를 호전시키기 위하여 2군데의 약국을 더 방문하였고, 마지막에 방문했던 약국에서 받은 약을 복용했을 때 몸 상태가 상당히 호전되었다.

 

3. 생활환경관리는 면역계 관리

우리 몸 건강을 위하여 생활 주변을 잘 관리하는 것은 중요할 것이다. 또한 어떠한 음식과 영양제를 먹느냐도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몸의 면역상태가 나빠지지 않도록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는 물건들을 주변에서 제거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생활환경을 잘 관리한다면 몸의 면역계가 틀어질 일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