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이 닫히고 환기가 되지 않는 본사 사무실은 재채기 유발 장소

창문이 닫히고, 환기가 되지 않는 본사 사무실은 재채기 유발 장소였습니다. 서류철, 책상, 책장, 탁자에서 뭔지 모를 화학물질이 아주 미세하게 지속적으로 방출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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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사 사무실

2019년 내가 재직 중인 회사는 성남시 분당구에 본사가 위치하고, 나는 강원도 강릉으로 장기 파견되어 현장업무를 본다. 본사는 10층 높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무실 3개와 탕비실로 구성되어 있다. 본사 출입구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일반실이 보이고, 나머지 사장실과 회의실은 별도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출장 가서 출입구 문을 열면 보이는 일반실 첫자리를 주로 앉는다.

 

사무실의 전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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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실 구성

본사 사장실에는 특이하게도 다른 회사 사장이 업무 본다. 사장실에는 회의용 소형 탁자, 책장, 책상 등이 놓여있다. 그리고 평상시 활용하지도 않는 다양한 책과 파일 철이 책장에 꽂혀 있다. 사장실 한 켠에는 나무가 심긴 화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사장실 문은 항상 열려 있어서 일반실에서 사장실 안을 들여다볼 수 있다.

 

- 일반실 구성

내가 주로 앉는 자리가 있는 일반실에는 총 6명의 직원이 앉을 수 있도록 각각의 자리가 배치되어 있다. 현재는 총 3명의 직원이 상주하여 업무를 보고 있으며, 사장실을 바로 볼 수 있는 창가 쪽 자리와 사장실을 등지고 있는 자리가 서로 마주 보고 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자리 옆으로 각각 두 개의 자리가 배치되어 총 6개의 자리로 구성된다.

 

- 회의실 구성

회의실은 커다란 회의용 탁자와 의자가 배치되어 있다. 회의용 탁자는 최대 8명 정도의 인원이 앉을 수 있다. 그리고 벽면은 빔 프로젝트를 이용하여 회의 자료를 서로 볼 수 있도록 하얀색으로 되어 있다. 반대편 벽에는 화이트보드가 있어서 보드마카와 같은 것을 이용하여 회의 시 설명하면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탕비실 구성

탕비실에는 냉장고, 정수기, 찬장 그리고 간식 등이 있어서 직원들의 허기를 먹거리로 달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싱크대와 전자레인지가 배치되어 있어서 기본적인 조리도 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본사를 방문할 때면 냉장고나 찬장에 놓여있는 다양한 간식을 챙겨 오기도 한다.

 

2. 밀폐된 사무실의 알레르기 증상

1) 사무실 환기

사무실은 전체적으로 중앙 환기 시스템이 작동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동안 환기시스템을 작동시키거나 창문을 열어 놓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일반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을 때 평상시 사장실에서는 주기적으로 재채기 소리가 들려온다. 뿐만 아니라 일반실에 앉아 있는 직원들도 자주 재치기를 한다. 심지어는 일반실에 앉은 직원이 다른 회사 직원과 업무 차 전화를 하는 중에도 재채기를 하는 사례가 있었다.

다른 직원들의 지속적인 재채기도 있지만, 나도 사무실에 앉아 있다 보면 재채기의 조짐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내가 본사 사무실에 들어갈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자리에 가방을 내려놓은 후 창문을 열거나 환기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일이다. 한번은 이사 직책의 직원이 창문을 열면 시끄러우니 출입구 문을 열어 놓으라는 말에 출입구 문을 열어놓고 일한 적도 있다.

 

2) 알레르기 증상 원인

불특정 다수의 사무실은 주로 창문이 닫혀 있다. 보통 냉난방기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여름이면 더워서 에어컨을 켜게 되고, 겨울이면 추워서 난방기를 켜게 된다. 자연적으로 창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사무실 내부의 공기는 환기가 잘 되지 않는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은 사무실에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공기 중에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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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목하는 알레르기 유발 원인은 서류철, 책상, 책장, 탁자 등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화학물질이다. 조금씩 스며나오는 화학물질의 양이 아주 소량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인지할 수 없다. 하지만, 화학물질로 인한 결과는 얼굴 혹은 콧구멍 가려움, 재채기, 코막힘, 콧물 등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레르기 반응을 감기증상으로 오해하곤 한다.

 

3. 알레르기 증상 대처방법

만약 앞서 언급된 증상들이 자주 발생한다면 당연히 사무실 창문을 열어놓은 채 업무를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만약 창문을 열어도 앞서 언급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유발물질을 꼭 찾아서 없애야 그러한 증상은 사라질 것이다. 유발물질이 사라지지 않는 한 동일 증상은 그 사무실에 있는 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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