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 일기/까마득한 기억

새집증후군으로 발생된 아토피 피부염, 신체 가려움, 여드름

ground365 2023. 4. 12. 12:43

새 건물, 새집증후군으로 발생된 아토피 피부염, 신체 가려움, 여드름 등의 각종 증상은 화학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보입니다.


1.  새 건물, 집으로의 초대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대학생 때부터 관계를 형성하여 벌써 20여 년의 시간을 맞이하는 가족이다. 그 반가운 소식은 교회의 담임목사로 위임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일생일대의 일로 반가운 마음에 잠시 고민한 후 그 목사님의 집을 찾아가기로 하였다. 2021년 1월 어느 날 서울 출장이 잡혀 있어서 회사업무 후에 목사님께 찾아가겠다는 연락과 함께 방문 당일 만남을 갖기로 하였다.

728x90


서울의 지하철을 타고 교회가 있는 곳으로 약 1시간에 걸쳐 도착하였다. 목사님 부부를 3년 전 마지막으로 본 후에 다시 보게 되었다. 오랜만에 보니 무척 반가웠고 목사님은 교회 곳곳을 안내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내셨다. 그리고 교회 목양실을 방문하였다. 목양실에 들어서니 그 공간에는 아직 물건이 모두 채워지지 않았다.

 

목사님으로부터 난생처음 받은 다이어리

그런데 목양실에 들어설 때 약간의 새집냄새가 코를 찌르는 듯 하여 목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창문을 열었다. 목양실 냉장고에 있는 음료수를 하나씩 마시면서 약간의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사모님께서 목양실로 들어왔고 교회 사택으로 이동하자고 하였다. 그래서 대화 장소는 바로 옆에 있는 사택이 되었다.
사택 안으로 들어가니 집안의 벽을 새로 도배한 흔적이 있었고 책장에는 책이 가득했다. 집안 내부는 새로 장만한 소파, 냉장고, 침대와 가구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집안 곳곳에서는 날듯 안 날듯 한 새집, 새가구 냄새들이 공기 중에 많이 퍼져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저녁식사를 같이 하고 후식으로 내가 사 온 딸기, 포도, 곶감을 준비하여 간식으로 먹으며 대화를 이어 나갔다.

2. 새집증후군으로 발생되는 각종 알레르기 증상

1) 새로 이사온 건물에서 두 아들의 알레르기 증상

대화 초기에는 근황을 묻는 말과 함께 새로운 소식을 주고받았다. 그런데 중간에 예상치 못한 다른 이야기가 나와 분위기가 조금 어색해졌으나 바로 새로운 대화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가게 되었다. 그날 핵심 대화 주제는 아이들에게 아토피나 알레르기가 있는지 내가 질문을 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질문의 대답으로 첫째는 얼굴에 여드름이, 둘째는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새집으로 이사 온 이후로 첫째의 얼굴 여드름과 둘째의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나는 집안 공기에 다양한 화학물질들이 있기 때문에 24시간 환기가 필요하겠다고 언급을 하였다. 비록 새집은 아니지만 새 벽지와 소파, 침대, 책상 및 책장 등이 새로 들어왔기 때문에 집안 공기는 좋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였다.

 

2) 20여 년 전 새 성전에서 아이들의  알레르기 증상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유심히 들은 사모님은 오래된 이야기를 하였다. 2000년대 초반 교회 새 성전에서의 이야기인데 당시 교회를 출석하던 아이들은 피부의 가려움으로 몸 곳곳을 긁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피부 곳곳에서 진물 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그리고 나의 경우는 얼굴에 여드름 있었고 기침까지 동반되었다. 또한 결혼한 다른 20대 여성분도 손가락 가려움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그리고 목사님 부부의 아이들이 어린 나이에 피부 트러블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반응형


사모님은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당시 그러한 현상이 발생한 원인은 무엇인지 질문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한 증상이 발생된 원인은 교회 새 건물로 인한 결과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당시에는 이런 것들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있었고 무작정 공기 중의 오염물질로부터 공격당하기만 하였다. 하지만 나의 경우 지금은 실체를 파악하는 중이라 대처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3. 새집증후군으로 발생된 알레르기 증상에 대한 대처법

나는 첫째와 둘째 아들 몸 상태 건으로 공기 중 오염물질 대처에 대한 방안으로 24시간 환기를 언급하였지만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내 마음 같아서는 당장에라도 이사를 가고 새로 산 가구는 없애라는 말을 하고 싶었으나 결혼 20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 장만한 가구들인데 그렇게까지 말할 수는 없었다. 다만 집안 공기를 24시간 환기하는 것을 추천하며 그날의 만남을 마무리하였다.

 

 

집의 조건에 따른 내 몸의 반응 : 몽롱, 콧물, 코막힘, 재채기

나는 1997년 고등학교에 입학하였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동아리 활동을 공부보다 더 열심히 했다. 동아리 활동은 브레이크 댄스였는데, 수업시간 중에도 열심히 뒤에서 연습하는 것이 일상이었

suanmaru.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