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위해 만들어진 쿨시트는 플라스틱 냄새가 방출되고 있었습니다. 그 쿨시트를 사용하는 것이 과연 괜찮은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1. 플라스틱 냄새가 방출된 쿨시트
2021년 8월 여름철 차 안에서 아기 몸이 너무 더워지지 않도록 적당한 온도를 유지시켜 줄 수 있는 물건인 쿨시트를 설치한 채 주말마다 아기를 태우고 절에 다녀오는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번에 쿨시트를 사용한 결과 심각한 냄새가 방출되는 상황이라 사용하는 것을 다시 생각을 해봐야 할 듯했다. 그리고 쿨시트를 분해하여 부품을 확인하였는데 공기를 불어넣는 중국에서 제조한 부품에서 플라스틱 냄새가 심하게 방출되고 있었다.
2. 자동차 쿨시트에서의 하루
1) 절로 향하는 동안 우는 아기
그 냄새를 맡은 나는 솔직히 그 제품을 뭉개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아내와 장모님은 그 냄새의 실체를 알지 못한 채 아기를 위하여 쿨시트를 사용하기 바라는 상황이었다. 결국 아기가 앉는 카시트 위에 쿨시트를 설치하여 자던 아기를 쿨시트 위에 앉힌 후 우리 가족은 절로 향하였다.
나는 운전하면서도 아기의 상태를 계속 살피기 위하여 백미러를 조정하여 아기가 계속 보이도록 하였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아기가 20분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금씩 칭얼거리기 시작하였다. 내 생각에 아기는 냄새가 너무 싫어서 칭얼거리는 것으로 추측하였다. 하지만 아내는 아기가 배가 고파 칭얼거리는 것으로 생각하여 아기를 카시트에 그대로 둔 상태로 분유를 먹이니 평상시 가장 많이 먹을 때의 양인 160mL를 먹었다.
그리고 계속 운전해서 목적지인 절까지 향하였다. 하지만 아기는 계속 뭔가 불편한 듯이 작은 소리고 칭얼거리고 있었다. 약 40분의 시간이 지난 후에 절에 도착하였고, 아기를 카시트에서 꺼내 품에 안았다. 절에서 다른 가족들이 1시간 가량 불교의식을 행하는 동안 나는 아기를 아기띠에 품고 나무그늘 아래에서 산책을 하였다.
2) 절에서의 보낸 반나절
산책하는 동안 나는 아기띠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이 아기와 내 호흡기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작은 선풍기의 바람이 아기띠의 힙시트 쪽을 향하게 하였고 가능하면 계속 움직였다. 8월 말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기와 40분가량을 나무그늘 아래에서 산책하였다.
아기띠에 계속 있던 아기는 조금은 불편했는지 작은 소리로 칭얼거릴 준비를 하였다. 그래서 나는 아기를 품에 안게 되었고 아기띠는 차 안으로 넣어버렸다. 그리고 5분도 되지 않아 아기는 품에서 잠들었다. 밖은 너무 더웠기 때문에 아기를 안고 절에서 관리하는 에어컨이 가동 중인 방으로 이동하여 계속 재웠다.
시간이 흘러 다른 가족들은 불교의식을 마무리하고 방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고 떠날 준비를 하였다. 품에서 자던 아기는 방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리로 인하여 결국 깨버렸지만 칭얼거리지는 않았다. 다만 그곳 스님이 아기를 놀라게 하니 울기도 하였으나 오래가지는 않았다. 절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우리 가족은 중고물품을 찾으러 포항의 여러 곳을 방문해야 했는데 포항의 영일대와 사진관을 마지막으로 방문하기로 하였다.
3) 이동 중 몹시 불편해 한 아기
나는 아기를 다시 쿨시트에 앉힌 후 중고물품을 찾으러 이동하기 시작하였다. 출발한지 5분도 되지 않아 아기는 카시트와 쿨시트가 불편한지 울어대기 시작하였다. 울음소리는 간헐적으로 들렸으나 분명 아기는 쿨시트에 앉아 있는 것을 너무 싫어하는 것 같았다. 백미러를 통하여 아기의 모습을 보니 얼굴은 상당히 찌그러져 있었다.
첫 번째 장소에 도착 후 잠시 아기를 차 밖으로 나오게 하여 바깥공기를 들이마시도록 하였다. 그리고 나는 첫 번째 물품을 가져왔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다시 차를 타고 옆동네로 이동하였다. 이동하는 동안에도 아내는 아기 배가 고플 수 있을 것 같아 분유를 주니 약 110mL를 먹었다.
하지만 옆동네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아기는 여전히 불편해했다. 아기의 울음소리는 간헐적으로 계속 나오고 있었고 이는 분명 울음소리로 카시트뿐만 아니라 쿨시트가 불편함을 말하는 것 같았다. 정확히 말하면 쿨시트의 냄새가 아기에게는 너무 싫었을 것이다. 그래서 아기는 싫다는 것을 울음소리로 표현한 것 같았다. 두 번째 장소에 도착하여 물품을 받은 후 우리 가족은 북쪽으로 향하였다. 하지만 아기가 계속 우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4) 이동 중 울다 지쳐 잠든 아기
그리고 절에서 나온지 한 시간가량이 지난 후에 아기는 울다가 너무 지친 나머지 어느새 쿨시트에서 잠들어 있었다. 쿨시트에서 방출되는 냄새가 무척 싫었을 테지만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잠에 빠져 있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내 생각에 아기는 일어나면 또 계속 칭얼 댈 것으로 예상하였다. 하지만 아기는 쿨시트에서 자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기가 자는동안 우리 가족은 포항의 외곽도로를 타고 북쪽의 장성동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높게 만들어진 아파트 건물로 들어가 이번에도 나는 중고물건을 가지고 차로 돌아왔다. 아기가 잠든지 약 30분이 지난 상황이었다. 우리는 다시 포항 남구의 영일대로 향하였다. 마찬가지로 외곽도로를 타고 이동하였고 여전히 아기는 계속 자고 있었다.
5) 산책 후 또다시 우는 아기
영일대에 도착할 즈음 아기는 잠에서 깨어났다. 깨어난 아기는 이번에 내가 착용한 아기띠 안으로 들어와 품에 안겼다. 이번에도 선풍기로 힙시트 부분에 계속 바람이 불게 하였다. 아기는 별탈 없이 아기띠로 내 품에 안겨 있었다. 각자 좋아하는 음료수를 하나씩 주문하여 마셨고 근처 공사 중인 산책로를 둘러보았다. 때마침 거위부부가 우리 가족을 맞이하고 있었고 거위부부와 우리는 같이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영일대를 둘러본 우리 가족은 차로 돌아와 마지막 방문 장소인 사진관으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사진관으로 이동하려는데 아기는 쿨시트에 앉아마자 거짓말처럼 다시 울어대기 시작하였다. 이는 분명 카시트뿐만 아니라 쿨시트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 냄새로 인하여 괴로워서 우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카시트만 있을 때 우는 것보다 쿨시트가 올려진 상태에서 아기의 울음소리가 더 거센진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사진관으로 이동하는 동안 아기는 계속 울어대고 있었고 아내는 옆에서 아기를 돌봐 주었다. 아기가 계속 우는 동안에 우리 가족은 사진관으로 이동하였다. 이번에도 아내는 아기가 어쩌면 배가 고플 수 있을 것 같아 다시 분유를 먹였고, 양은 110mL 정도였다.
분유를 먹은 아기는 여전히 계속 울고 있었다. 백미러를 통하여 아기의 행동을 보니 카시트를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안타까운 느낌뿐이었다.사진관에 도착하여 사진을 찾으려 하는데 사진이 준비가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우리는 도로 옆에서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6) 마지막 목적지 처갓집
도로 옆에 정차하는 동안 아기의 괴로움을 덜어내고자 잠시나마 내가 아기를 품에 안았다. 그러니 아기가 눈물을 그치고 조용히 품에 안겨 있었다. 그 모습을 모니 정말 아기가 우는 것은 거짓말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장모님께서 사진을 찾아오신 후 우리는 최종 목적지인 처갓집으로 향하였다.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쿨시트가 있는 카시트 위에 아기를 앉혔다.
이번에도 여전히 아기는 계속해서 울어대고 있었다. 백미러를 통하여 아기의 움직임을 관찰하니 아기는 계속해서 카시트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한 채 처갓집으로 속히 이동하였고 집 근처에 주차까지 짧은 시간에 마무리를 하였다. 아기를 먼저 장모님 편에 보내 아기가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3. 냄새가 심한 쿨시트에 대한 나의 의견
주차를 마무리하고 각종 물건들을 정리한 후에 처갓집 안으로 들어가니 아기는 어느새 거실바닥을 기어 다니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흐뭇하였다. 하지만 정말 화나는 것은 재질이 불량한 것을 이용하여 쿨시트를 납품한 업체에 화가 났다. 냄새가 너무 심하였기 때문에다. 그 냄새로 인하여 아기는 차에서 계속 울어대면서 괴로워했을 것으로 추측 됐기 때문이다. 물론 중간에 1시간가량 잠을 자기도 했지만 그것은 아기가 울다 지쳐 잔 것에 불과한 것 같았다.
제품의 질을 더욱 좋게 만들어 판매하면 좋을 것 같다. 쿨시트의 작동원리는 좋지만 회사 이익을 위하여 냄새나는 재질을 사용하였다는 것은 큰 실수를 한 것 같다.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재질로 만들어진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이제 여름이 거의 지나가기 때문에 쿨시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많이 아쉬움이 남는 여름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나중에 알게 된 내용으로 아기가 울었던 이유는 자동차 진동에 의하여 흔들림 증후군이 발생된 것으로 추측된다.
'환경과 건강 일기 >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수리 통증, 눈과 코를 불편하게 만든 천기저귀는 아기 스트레스 유발물건 (0) | 2023.04.01 |
---|---|
분유를 먹은 97일차 아기의 칭얼거림은 일회용기저귀 냄새와 관계가 있을까? (0) | 2023.03.31 |
여름용 아기 쿨시트 (2) : 역겨운 냄새 방출, 두통, 재채기 발생 물건 (0) | 2023.03.29 |
여름용 아기 쿨시트(1) : 나에겐 재채기를 아기에겐 괴로움을 (0) | 2023.03.29 |
동해로 복귀한 아기의 콧물, 코막힘, 재채기 원인은 무엇일까? (0) | 2023.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