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아침에 일어나니 편도선염의 증상인 목의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편도선염 발생 이유는 냄새 나는 아기 가방에서 방출된 화학물질이 포함된 공기로 호흡한 결과일 것입니다.
한국의 이비인후과 의사는 알려줄 수 있을까? 편도선염 발생 이유와 예방법
'21년 아이유(IU) 면역력 저하와 각종 알레르기 원인은 편도선염이 아닐까?
1. 가방이 집에 들어온 배경
2023년을 들어서면서 우리부부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아기가 가야할 어린이집을 선택하는 것이었다. 2022년 6월 이미 아내는 등록 대기 신청을 했으나 쉽사리 어린이집에서 오라는 소식은 없었다. 시간은 흘러 2023년 초 우리부부는 3개 어린이집을 방문하였다. 그리고 어린이집 환경과 담임 선생님을 확인하며 아내 마음에 들었던 곳으로 등록하였다.
2023년 3월 3일 아내는 아기와 함께 어린이집 OT를 다녀왔다.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나눠주는 가방을 가져왔다. 빨간색 가방으로 얼핏 보기에는 풍뎅이처럼 생겼다. 3월 4일 토요일 아내는 그 가방을 세탁한 후에 안방의 베란다 건조대에 널어놓았다. 그 건조대는 밤에 잠들기 전 큰 수건을 널어놓고 안방으로 옮겨야 했다.
2. 증상의 발생
1) 1단계 : 목의 통증 발생
나는 저녁시간이 되어 식사를 하였고, 아기 목욕을 시켰다. 그리고 나는 커다란 갈색 수건을 물에 적셔 베란다의 건조대에 널어놓았다. 그런데 그날 밤 나는 너무 피곤했는지 아기가 잠들기 전에 내가 먼저 잠 들었다. 다음날 3월 5일 아침에 일어나는데 목에서는 상당한 강도의 통증이 느껴지고 있었다. 통증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아기의 분홍색 담요가 있었다. 그리고 내가 자던 구석에서 3m 떨어진 지점에 건조대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 건조대에는 커다란 수건와 전날 세탁했던 빨간색 가방이 열린채 거꾸로 널려 있었다.
아내에게 목 통증이 있는지 확인하였으나 없다고 하였다. 어떻게 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지 개인적으로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아기는 얼마전 기침과 비염으로 약을 먹고 있어서 목의 통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어려웠다. 물론 말을 못한다는 것도 있었다.
나에게 목 통증을 유발시킨 물건으로 분홍색 담요보다는 아기의 가방이 가장 유력했다. 그 가방은 가장 최근에 들어온 물건이기 때문이다. 냄새를 가까이에서 맡아본 적은 없으나 상당히 심할 것 같았다. 게다가 그 가방의 지퍼가 열린 상태였기 때문에 내부에서 각종 화학물질이 쏟아졌을 것이다. 그 가방의 재질을 확인하니 폴리우레탄, 폴리에스터, 면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각각의 재료 구성비율은 확인할 수 없었다.
2) 2단계 : 콧물, 기침, 두통
통증이 발생한 당일 몸에서는 크게 불편한 점이 없었다. 다음날인 3월 6일에도 목의 통증은 지속됐다. 아내에게 몸이 괜찮은지 물으니 괜찮다는 대답이었다. 다만 얼마전 감기 비염으로 항생제를 먹던 아기가 오후에 콧물이 발생했다고 했다. 나의 경우 3월 7일 회사에서 캐비넷을 정리한 결과인지 아니면 목 통증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결과인지 모르겠으나 콧물과 기침이 나왔다.
그날은 아기 생일이었고 나는 퇴근하면서 케익을 사왔다. 아내는 아기 생일 파티를 위하여 풍선을 포함한 몇가지 재료를 구매하여 거실에 설치하였다. 집에 도착한 내가 거실에서 아기와 노는데 두통이 느껴졌다. 그래서 아기의 가방을 치워버리니 조금 전 느껴졌던 두통은 사라졌다.
조금 쉰 후에 아기의 생일파티를 하였다. 생일이니 그날은 거실에 풍선과 축하배너를 잠시 두었다. 약 30분 후에 베너는 접어서 작은 보관함에 넣어버렸다. 그리고 세식구는 저녁식사와 케익을 맛나게 먹었다. 그런데 얼마 후 혀아랫 부분에서 궤양 발생 조짐이 보였다. 그 이유는 생일 파티때 사용한 물건 때문인 것으로 추측됐다. 그래서 거실에 남아있던 풍선도 동쪽의 작은방으로 치워버렸다.
3) 3단계 : 아내의 몸살, 나의 체온 37.5℃, 목의 가려움
저녁식사 후 아기를 목욕시키고 잘 준비를 하였다. 잠들기 전 아내에게 몸이 어쩐지 물으니 살짝 몸살기가 있는 것 같다는 말하였고 3일째라 하였다. 순간 아기 가방의 영향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3월 8일이 회사에서 업무를 보는데 갑자기 더웠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다. 여전히 목은 아팠으며 생각해보니 편도선염에 의한 고온이 이제야 나타나는 것 같았다. 집에서 체온을 측정하니 37.5℃전후였다. 그리고 그날은 저녁식사 후 나도 모르게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3월 9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전날 지나친 다이어리를 기록하고 다시 출근 전까지 잤다. 체온은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혀 아래의 궤양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었다. 그날 퇴근하여 거실에 있는데 목이 가려워서 주변을 보니 토끼 인형이 있었다. 그래서 그 인형을 내게서 2m 이상 떨어트려놓았다. 밤에 자려고 하는데 안방에서도 목이 가려움을 느꼈다. 아마도 매트위 깔개를 교체한 결과인 것 같았다. 그런데 아내도 목이 가렵다고 말하며 기침을 하였다.
4) 4단계 : 재채기, 기침, 가래
3월 10일에도 여전히 혀 아래 궤양은 지속되고 있었다. 출근시 목의 통증은 호전됐지만 누런 가래가 발생되고 있었다. 그날 이후 일상생활 하면서 간헐적으로 기침과 가래가 발생되고 있었다. 3월 14일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아기의 가방을 부엌에 저녁시간 동안 나뒀다. 그 결과 두통이 강하게 발생하였고, 재채기도 할 조짐이 보였다. 그날 이후로 가능하면 나는 퇴근하면서 아기의 가방을 창고같은 동쪽의 작은방에 계속 놔두고 다음날 출근 전 부엌에 내놓았다.
그런데 약하게 몸살이 있다던 아내의 경우 8일 후인 3월 13일 목에서 통증이 느껴졌다고 하였다. 목 통증을 느꼈을 때 아내는 내가 자던 방 구석에서 자고 있었다. 단순히 자면서 체온이 내려간 결과는 아닌 것 같았다. 그러면서 체온도 37℃를 넘겼으나 다행히 하루 지나 호전되었다. 목 통증은 4일정도 지속되었으며 재채기, 가래, 기침이 동반되었다. 다행스럽게도 3월 17일 아내는 몸이 호전되었다. 이러한 아내의 증상에 나는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쩌면 편도선염이 일주일간 잠복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아내 몸 상태가 호전되어 다행이었다.
그리고 3월 30일 나의 목 상태는 주변환경에 따라 기침과 가래가 발생되고 있었다. 자동차를 타고 가족산책을 가면 뒷자리에 검정색 운동화를 신은 아내가 앉고 조수석 뒤에는 아기가 카시트에 앉는다. 나의 경우 아내의 운동화에서 방출되는 뭔지모를 화학물질의 영향으로 기침과 가래가 발생되는 것 같았다. 아내가 뒷자리에 없으면 기침과 가래가 발생되지 않기 때문이다.
3. 편도선염에 걸리는 이유와 예방법
편도선염에 걸린 이유가 가방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이라고 누가 상상을 했을까? 비슷한 경험이 지속적으로 쌓이면 왜 편도선염에 걸리는 정확한 이유를 알수 있을 것이다. 내가 지금 가정한다면, 각종 물건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이 편도선을 자극하기 때문에 편도선염이 발생되는 것으로 볼수 있다. 편도선염의 결과 목 통증을 시작으로 체온의 고온, 콧물, 코막힘, 재채기, 기침, 가래가 동반되는 것은 별수 없는 절차이다. 그래서 편도선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을 잘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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