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 일기/생활용품

알레르기 증상인 재채기, 기침과 가래를 유발한 겨울철 보온효과 좋은 카펫

ground365 2023. 4. 28. 00:07

결혼 초 원룸(1.5룸)에서 겨울을 나기 위하여 두 종류의 카펫을 구매하였습니다. 면재질은 알레르기 반응이 없었는데, 폴리에스터 재질은 재채기, 기침, 가래 등의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아 발생됐습니다.

 

1. 원룸(1.5룸) 주변 환경

결혼 후 우리 부부는 5층 건물의 2층 1.5룸에서 생활하였다. 추가로 언급하자면 방 하나에 거실 겸 주방 하나 그리고 화장실 하나로 구성되어 있었다. 건물의 정문은 골목길로 연결되어 있으며 반대편은 도로가 있었다. 골목길 방향은 밤길이 너무 어두워 여자들이 혼자 다니기에는 무섭기도 했다. 반대편 도로는 자동차가 쌩쌩 달리기 때문에 먼지가 창문을 통하여 방으로 상당량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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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룸(1.5룸)에서의 결혼생활

1) 아내의 물품구매

1.5룸에서 생활하다 보니 결혼 후 처음에는 신혼살림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아내는 살 것이 많았는지 하루가 멀다 하고 인터넷을 통하여 물건을 구매하였다. 기본적인 식기류부터 그릇, , 도마 등 주방용품과 원피스와 같은 옷 등이었다. 그리고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평상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한 후에 가격이 많이 떨어졌을 때를 노려 물품을 구매했다.

 

2) 창문 열고 닫음의 반복

우리 부부는 3월에 결혼을 하였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 있게 된 것은 봄부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더운 여름에는 창문을 열어놓고 지냈다. 너무 더워 견디기 힘들 때는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여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가을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창문을 열어놓은 상태로 지내고 싶었다.

창문을 열어놓는 것은 방안의 각종 화학물질로 오염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아내는 추위를 잘 타기 때문에 창문 닫기를 원했다. 그래서 창문 열고 닫고를 반복하게 되는 수밖에 없었다. 물론 안방도 창문을 열고 닫고를 반복했지만 가능하면 취침 시에는 창문을 닫았다.

 

재채기와 가래를 유발시킨 카페트의 사양

3) 1.5룸에서의 카펫 사용

- 겨울 대비용 카펫 구매

시간은 흘러 우리 부부는 겨울을 맞이하였다. 겨울이니 방이 많이 추웠다. 그래서 아내는 너무 추우니 이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자고 이야기했고, 아내는 다양한 방법을 찾았다. 그중에 하나는 카펫을 구매하여 하나는 거실에 놓고 다른 하나는 방에 놓는 것이었다.

거실에 놓을 카펫은 사각형 모양이며 폴리에스테르 재질로 만들어졌고 국산이었다. 석유화학 제품으로 볼 수 있어서 나에게 재채기를 유발할 것으로 생각했다. 다른 카펫은 면으로 만들어졌으며 인도에서 수입하였고 둥근 모양이었다. 둥근 카페트는 아내가 인터넷으로 볼 때 아담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 구매하니 의외로 컸다. 둘 다 사용하기 전에 세탁소에서 세탁과 건조를 한 후 집안에 들이게 되었다.

 

- 폴리에스터 재질 카펫이 유발한 재채기

집에선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카펫이 있는 거실에서 우리는 책을 읽거나 각자업무를 보았다. 그 네모난 카펫은 거실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시키기 위한 것이고 그 위에 책상과 의자가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재채기할 조짐과 함께 재치기를 하게 되었다. 역시나 재채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방출되는 중이었고 아내에게 창문을 열자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창문을 열고 거실에 같이 생활하였다.

 

- 알레르기 증상 없는 면 재질 카펫

반대로 면 재질의 둥근 카펫은 나에게 재채기를 유발하거나 기침을 일으키거나 하는 증상은 없었다. 크기가 커서 약간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방안에 딱 맞게 들어가니 안성맞춤이었다. 한 가지 단점은 면 재질이기 때문에 청소기를 돌릴 때 잔 털이 너무 많이 걸러졌다. 그래서 쉬는 날 우리 부부는 청소기로 잔털을 제거하는데 시간을 할애하였다..

 

- 폴리에스터 재질 카펫이 유발한 기침과 가래

다시 네모난 카펫 이야기로 돌아가면, 시간이 대략 3개월 여가 지나가게 되었을 때 냄새가 많이 빠졌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나는 재채기를 거의 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가능하면 창문을 닫고 생활하였다. 하지만 한 번씩 거실 카펫 위에 깜빡 누워 잠들게 되면 기침을 하고 가래가 발생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그래서 가능하면 거실에 있을 때는 눕지는 않고 책상에 앉아 개인 업무를 보았다.

 

3. 아파트 생활의 시작

1) 보일러 가동 중인 겨울 아파트

시간이 흘러 우리 부부는 좁은 1.5룸을 벗어나고 싶었고 커다란 집으로 이사 가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동해 주요 지역에 있는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이사 가기에 적당한 집을 살펴보았다. 그중에서 약간은 부담되지만 경치도 좋고 분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집을 매매하여 이사를 갔다.

이곳에서도 역시 봄부터 생활하게 되었고 시간은 계속 흘러 여름이 되고 가을을 지나 겨울의 문턱에 이르게 되었다. 2020년 겨울이 되니 당연히 보일러를 틀어 놓은 채 생활하였다. 보일러를 하루 종을 켜놓고 생활할 수 없어서 하루에 20분간 5회 동작하게 설정하여 생활했다. 물론 준공된 지 2년 정도 된 아파트라 가능하면 창문을 열어놓고 생활했다.

 

2) 폴리에스터 재질 카펫의 재사용 결과

보일러를 켜 놓았지만 창문을 열어놓고 생활하니 추운 상황이었다. 우리 부부는 원룸에 있을 때 구매한 카펫을 꺼내놓았다. 거실의 면적이 크니 네모난 카펫은 책상아래 놓았고, 둥근 카펫은 의자 뒤쪽에 놓았다. 거실 공기는 따뜻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한 행동이었으나 좋은 생각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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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카펫에서 여전히 화학물질이 발생하는 중인 것 같았다. 내 목에서는 가래가 생기는 상황까지 초래되었다. 약 2시간 동안 가래가 생겨 목을 가다듬는 소리가 그치지를 않았다. 그래서 아내는 물을 먹어보라 했지만 당연히 네모난 카펫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로 인한 결과라 짧은 시간 고민 끝에 네모난 카펫은 돌돌 말아 작은방에 놓을 수밖에 없었다.

 

4. 폴리에스터 재질 카펫의  근황

8개월 전인 2020년 초 마지막으로 의자에 앉아 사용할 때 재채기나 가래가 없었는데, 시간이 흘러 오랫 만에 카펫 위에 있으니 가래가 생겨 참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물론 8개월 전에 그 카펫 위에서 누워 있으면 가래가 생긴 것은 맞지만 의자에 앉아있는 상황에서 가래가 생기니 독특하면서도 답답했다. 결국 그 카펫을 또 다른 얇은 이불로 밀폐시켜 놓고 아내의 런닝머신을 그 위에 놓고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