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 일기/생활용품

운전 중 눈 통증/이물감 원인은 보온가방, 재채기 원인은 노란우산

ground365 2023. 3. 28. 22:20

자동차 운전 중 눈에 통증과 이물감을 느끼게 했던 물건은 보온가방이었습니다. 게다가 노란 우산은 재채기를 발생시킬 조짐을 보였습니다.


1. 2021년 여름 주말일정

2021년 여름 아내와 아기가 동해를 떠나 포항으로 내려가 버린 바람에 나는 포항과 동해를 여러 번 왕래했다. 그만큼 자동차 주행거리도 3개월간 5,000km를 넘었다. 동해에서 포항을 갈 때는 금요일 저녁 9시에 출발하여 다음날인 토요일 새벽 1시나 2시 즈음 처갓집에 도착하였다.

새벽에 처갓집에 도착하게 되면 아내와 아기는 모기장을 치고 거실에서 자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작은방에 가서 불을 키고 모기들을 모두 해치운 후에 잠자리에 들었다. 요즘 모기채가 있어서 잘 휘 저으면 문제없이 모기들을 순식간에 사망에 이르게 한다. 토요일 처갓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에는 다시 동해로 올라오는 일정이었다.

동해로 혼자 올라오는 것도 조금 쓸쓸하지만 운전하느라 에너지를 쏟은 탓에 그 주의 3일 정도는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고 퇴근 후 저녁시간이 빠르게 지난다. 그만큼 포항과 동해 사이를 왕래하면 육체적으로 많이 피곤함을 느꼈다. 어떨 때는 차 내부에 많은 물건들을 그대로 내버려 둔 채 한주를 지내다 포항을 내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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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동차에서 유발된 알레르기 증상

1) 보온 가방이 유발한 결막염

최근에 종이박스에 의해 눈에 이상한 반응이 시작된 이후로 어떠한 물건들이 근처에 있으면 눈에 뭔가 기어 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느낌이 참 좋지 않았다. 그럴 때면 차 내부에 어떠한 물건이 있는지 쭉 훑어보는 것은 중요했다. 수많은 물건들이 자동차 내부에 많이 쌓여있을 때는 한 번에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 눈에 통증을 일으키고 눈 위에 뭔가가 꿈틀대는 듯한 느낌이 나게 했던 물건이 있었는데 보온가방이었다처갓집에서 보내온 하얀색 보온가방은 여름철 필수품이기도 했지만, 나에게 그 물건이 노출이 되면 눈에서는 통증과 뭔가가 기어 다니는 느낌을 받게 됐다그러한 현상이 발생될 때 하얀색 보온가방이 공기 중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밀폐시켜 버렸다.

 

눈 통증 유발 보온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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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란색 우산이 유발한 재채기 조짐

또한 나는 가능하면 샌달을 신고 다니지만 2021년은 유난히 비가 많이 오니 운동화를 신고 다녔다. 그래야 양말 젖는 것을 그나마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와 함께 우산을 차에 꼭 놓고 다녔다. 우산의 경우는 과거 재채기를 유발한 적이 있던 검은색 우산 대신 노란색 우산을 차에 놓고 다녔다.

그런데 운전하는데 한번은 재채기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론 주변을 둘러보니 노란색 우산이 운전석 인근에 배치되어 있었다그래서 그 우산도 재채기를 유발하는 것 같아 운전석에서 먼 곳에 놓았다그렇게 하니 다행히 재채기를 피할 수 있었다과거 KTX를 타고 올 때 검정색 우산도 재채기를 유발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사전에 대처한 결과였다.

 

운전석 주변의 노란색 우산

3. 물건은 자동차의 가장 끝 부분에

자동차 내부에 들여놓지 말아야 할 물건들은 무수할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제거하면 자동차를 이용하는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자동차에 들여놓을 물건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 그리고  차량 공간에 맞게 필요한 물건을 자동차 내에 비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자동차에 물건을 놓을 경우 가장 적당한 장소는 자동차의 끝이다. 보통 승용차는 트렁크일 수 있고, SUV나 승합차의 경우 좌석의 끝부분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