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매매한 집에서 퇴근 후 쉬고 있으면 코막힘이 발생 됐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찬장 혹은 바닥이나 벽에서 방출되는 포름 알데히드로 추측 됐습니다.
1. 난생처음 집 매매
2014년에 난생처음으로 내 이름으로 아파트를 구매하였다. 아파트는 포항의 외곽에 위치하였다. 계약하기 전 집안 내부를 살펴봤을 때 방 2개에 거실 겸 주방이 1개 그리고 화장실도 1개였다. 나름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부동산 계약을 하다 보니 집안 내부와 계약 관련 서류를 볼 때 꼼꼼히 살피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명의로 집이 생긴다는 것은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그런데 집을 구매한 후 집안 곳곳에서 좀벌레가 나왔다. 그리고 집안에 꼭 있어야 할 물건들이 사라져 있던 것이 뒤늦게 눈에 들어왔다. 게다가 싱크대 아래에서는 물이 새고 있었다. 이미 부동산 계약이 완료된 상황이라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이후에 집을 매매할 때 더 꼼꼼하게 챙기는 계기로 삼았다.
2.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
1) 수면 중 코막힘
포항의 집에서 생활할 때는 안방에서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거실에서 자는 경우도 간혹 있었다. 어느 날 거실에서 자는데 코가 막혀 있었다. 당시에는 코가 왜 막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다만 알레르기 비염이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간주하고 생활하였다.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 회사에 나가게 되면 막혔던 코가 뚫리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바쁜 생활 가운데 몸의 이러한 증상이 기억 속에서 잊혔다.
2) 원룸생활 중 알레르기 증상
그리고 시간은 흘러 서울과 강릉 생활을 거치면서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에 대하여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서울 원룸생활을 하는 동안 아침에 일어나면 정신이 몽롱한 상태가 점심이 지난 시간까지 지속되었다. 또한 사무실에서는 재채기를 하였다. 강릉으로 파견 갔을 때 원룸생활 중에도 재채기를 꾸준히 하였다. 나는 이런 몸의 증상으로 인하여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
3) 코막힘이 유발된 동해집
그리고 시간이 흘러 강원도 동해에 피치 못하게 새집을 구매하였다. 준공된 지 1년 지난 집이었고 방은 3개 화장실은 2개 그리고 거실 겸 주방이 1개였다. 안방에는 침대를 구매하여 놓았는데 침대의 페인트 냄새로 안방은 거의 활용하지 않았다. 대신 안방 건너편 작은방인 서쪽방에서 밤에 잠을 청하게 되었다. 2년 차에 접어드는 집의 작은방에서 밤에 자는데 코가 막혔다.
코가 막히니 2014년 포항의 집을 구매했을 당시 코가 막혔던 기억이 떠올랐다. 당시에 코가 막혔던 이유는 아마도 부엌 찬장에서 방출되는 각종 화학물질로 인하여 코가 막히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화학물질은 포름알데히드로 추측이 됐다.
하지만 이번 새집의 작은방은 어떠한 지점에서 코막힘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방출되는지 정확히 집어낼 수는 없었으나 새집이기 때문에 방안 곳곳에서 각종 화학물질이 방출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상황인 것 같았다. 방을 밀폐시킨 상황에서 코막힘이 사라지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추측되었다. 최소 5년은 되어야 하지 않을지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다.
3. 코막힘을 등 알레르기 증상 해소법
그리고 코가 막힐 때 가장 손쉽게 해결하는 방법은 창문을 열어 내부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다. 대부분 여름이면 에어컨을, 겨울이면 보일러를 작동시키고 당연히 창문을 닫고 생활할 것이다. 하지만 창문을 작게라도 열어놓고 생활한다면 코막힘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자는 방에서 각종 화학물질이 방출되는 물건을 제거한다면 자는 동안 코막힘은 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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