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구매한 노트북의 키스킨에서는 냄새가 발생되어 머리가 지끈거렸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노트북의 경우 파우치에서는 두통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방출되는 것 같았습니다. 2023년 그 파우치에서는 여전히 뭔지모를 화학물질이 방출되어 살짝 열려 있을 때 그 주변에 있으면 두통이 발생됩니다.
1. 어린 시절 컴퓨터 사용환경
어렸을 때 집에 컴퓨터가 들어온 해는 1994년이었으나 제대로 만져본 적은 없었다. 그리고 대학교 2학년 때 형이 직접 컴퓨터를 조립하여 보내와 사용하였다. 그래서 컴퓨터 타자를 포함한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능력이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2. 나의 노트북 사용기
1) 난생처음 노트북과의 만남
그러던 중 2004년 군 입대 후 자대에서 노트북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자대배치 후 처음부터 노트북을 다루었던 것은 아니었다. 원래는 부대 일일 상황보고를 ‘아크릴 상황 보고판’을 활용하여 했는데 언제부턴가 노트북과 빔 프로젝트로 상황보고를 하였다. 그래서 노트북을 사용할 기회가 있었고 틈틈이 타자연습을 하였다. 그 중 영타 연습에 더 집중함으로써 실력을 향상했다.당시 영타 최고속도는 400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2) 내 소유의 노트북
그때 이후로 2007년 매형이 쓰시던 소형 노트북을 전달받아 잘 사용했다. 대학원생 때는 실험실에서 데스크탑이 제공되어 노트북을 거의 사용하지는 않았다. 2020년 현재 그 노후된 노트북은 전원을 눌러도 화면이 켜지지 않는다. 만약 그 노트북에 모니터를 별도로 연결한다면 문서작업은 무난히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3) 내가 사용하는 회사 소유의 노트북
- 첫 번째 회사 노트북
대학원을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하여 2015년 전후 출장이 너무 잦아 데스트탑을 출장 때마다 이동시켜 작업하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노트북을 권장하여 당시 그리고 지금 2020년에도 가장 가볍다고 알려진 국내 모회사의 노트북을 구매하여 사용해오고 있었다. 구매 당시 노트북에는 키스킨이 있었고 노트북 전용 파우치도 있었다.
그런데 직장선배는 내가 구매한 노트북에 대하여 너무 작고 성능이 좋지 않다, 그런 노트북은 개인비용으로 사야 한다는 등 듣기 싫은 소리 몇 마디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꿋꿋하게 노트북을 사용하였다.
구매 후 처음에는 노트북 사용 중 발생하는 문제가 거의 없었는데, 사용할수록 화면이 잘 켜지지 않거나 충전 어댑터 고장이 자주 발생하였다. 하지만 2020년 외부 미팅 중 HDMI를 별도 모니터에 연결하던 순간 모니터가 갑작스레 꺼지더니 그때 그 노트북 사용이 불가능하게 돼버렸다. 회사에는 컴퓨터에 관심 많은 이가 있어서, 수리할 것 같았으나 결국 그 노트북은 그날 이후로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 두 번째 회사 노트북
결국 약 5년 만에 다시 회사 노트북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직장선배의 잔소리로 중국에서 제작한 탱크처럼 생긴 노트북을 구매하였다. 노트북과 어댑터 질량 합은 3Kg 정도였다.또한 노트북은 워낙 탱크처럼 생기다 보니,노트북이 켜진 상황이 되면 팬의 회전하는 소리가 마치 비가 오는 소리로 착각할 정도로 소음이 무척 심했다. 노트북 성능이 좋았다는 것은 사실이나 구매당시 노트북 키스킨이 없어서 별도로 구매하였다.
새로 구매한 노트북 키보드 키스킨은 실리콘으로 제작된 것으로 확인하였다. 아마도 실리콘 냄새가 심할 것으로 생각하여 구매 첫날 비눗물로 깨끗하게 세척하였다. 하지만 비눗물로 세척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구매 첫날 실리콘 냄새로 인하여 머리가 지끈거렸다.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닌 것으로 생각하여 키스킨을 일주일 정도 다른 방에 놓았다. 일주일 후 키스킨을 자판에 놓고 사용하니 실리콘 냄새는 많이 사라진 것 같아 노트북을 사용할 때 불쾌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출장이 잦다 보니 탱크형 노트북이 너무 무거웠다. 원래 나는 족저근막염이 있어서 기능성 신발을 신고 다녔다. 하지만 무거운 노트북을 어깨에 메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잦은 출장으로 인하여 발에 무리가 갔는지 혹은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족저근막염의 증상이 너무 심해졌다. 결국 족저근막염이 악화되는 것 같아 작은 노트북을 다시 사겠다고 회사에 품의 후 결재를 받자마자 작은 노트북을 구매하였다.
- 세 번째 회사 노트북
이번에는 국내 제품의 노트북을 구매하였다. 14년 전인 2007년 사용했던 동일 회사의 제품이며 가볍기는 2015년 구매했던 노트북보다는 20g20g 정도가 더 나가는 제품이었다. 이 노트북의 경우 제조사에서 파우치를 제공해 주었으나 키스킨은 제공해 주지는 않았다. 그래서 별도로 키스킨을 구매하여 이틀 만에 배송받았다..
마찬가지로 구매한 키스킨은 실리콘으로 되어 있는 것 같아서 별도로 세척작업을 하여 사용 준비를 마쳤다. 며칠 후 책상 위에 키스킨과 파우치를 동시에 올려놓으니 머리에서는 통증과 메스꺼움이 느껴졌다. 키스킨 냄새를 맡으니 실리콘 냄새가 심하게 나지는 않았다. 이번에는 파우치 냄새를 맡으니 화학물질 냄새가 심하게 났다. 결국 파우치는 다른 방에 놓고 키스킨은 책상 위에 놓았으나 냄새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다.
이번 노트북의 문제는 키스킨이 아니라 노트북 파우치의 문제였다. 파우치 냄새가 심하다 보니 냄새가 빠질 때까지 파우치를 사용하지 못할 정도였다. 얼마 간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으나 결국 파우치에서도 냄새가 상당히 빠진 상황이 되어 파우치를 내가 작업하는 인근에 놓아도 무방할 정도가 되었다. 글을 쓰는 지금 파우치를 마우스 패드 대용으로 사용하는 중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변 공간에서 파우치 사이가 벌어져 있는 경우에는 여전히 두통을 유발한다.
3. 노트북 사용 시 문제점 요약
노트북의 실리콘 재질의 키스킨이나 파우치는 나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물건이다. 문제는 키스킨의 경우 화학물질 냄새가 방출되었다. 그리고 파우치의 경우 두통을 유발했다. 노트북 사용 초기 두 물건에서 떨어져 있는 것이 상책이었다. 사용하다 보니 냄새는 많이 빠졌다. 하지만 파우치의 경우 사이가 벌어져 내 주변에 있을 때는 여전히 두통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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