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아내와의 데이트 시절, 회사에서 제 자리는 복합기 옆이었습니다. 당시 복합기와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저는 매일 재채기를 하였고, 어떤 때는 목에서 가래까지 나와 병원까지 내방하였습니다.
1. 아내와 연애시절 데이트
아내와의 만남은 인생에서 알레르기에 대하여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아내를 만날 때는 설레임과 즐거움 그리고 알레르기에 대한 긴장이 가득했다. 특히 나는 얼굴과 몸에 스킨, 로션 혹은 향수 바르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았다. 물론 아내도 썬크림부터 화장품 그리고 향수까지 바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직장생활을 위하여 최소한으로만 바르고 다녔다.
2. 연애시절 발생한 가래
솔직히 연애 초인 2016년 말에는 알레르기에 대하여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다녔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데이트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목에 가래가 많이 발생하는 일이 생겼다. 당시 여자친구이던 아내는 병원에 가서 진료받고 약 타먹어야 한다는 것으로 내 몸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약 먹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다. 다만,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약도 타왔으나 약은 먹지 않는 방향으로 갔다.
결국 아내는 내가 약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배도라지즙을 직접 준비하여 마시게 하였다. 그 결과인지는 모르겠으나 몸은 어느 정도 회복하게 되었다. 벌써 오래된 일이 되었지만 당시 왜 가래가 그렇게 많이 발생하였는지 지금 와서 추측을 해 본다면 2가지가 의심이 된다.
3. 가래발생 원인 추측
1) 복합기의 다양한 오염물질
하나는 토너를 사용하는 복합기이다. 회사에서 업무를 볼 때 내가 앉는 자리가 복합기 바로 옆이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 채 복합기 옆에 앉아서 회사업무를 보았다. 복합기 옆에 앉아 있으니 당연히 복합기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해로운 물질들을 직접 흡입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수시로 재채기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또한 머리에서는 누군가 바늘로 쑤시는 듯한 느낌의 두통도 발생했다.
2) 아내 화장의 영향
두 번째는 아내의 화장품이다. 복합기로 인하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아내의 화장품 냄새를 맡게 되니 가래도 덩달아서 많이 발생한 것인지 혹은 화장품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 호흡만의 결과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복합기와 화장품의 시너지 효과로 내 몸은 면역력이 심하게 흐트러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주변 1m 이내에 테이프가 있는 것으로도 재채기가 발생하였다. 또한 참으려 해도 참을 수가 없는 것이 재채기였다.
4. 재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시작
당시 내가 수시로 발생되는 재채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던 시기이다. 정말 그 때까지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매일매일 다양한 화학물질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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