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 일기/사무용품

회사에서 두통, 발작같은 재채기 등 알레르기 증상 유발 장소는 어디일까?

ground365 2023. 3. 30. 21:41

회사에서 두통, 발작 같은 재채기 등 알레르기 증상 유발 장소는 복합기, 책장 주변입니다. 건강한 사람 누구라도 그 주변에 있으면 알레르기 증상이 나올 가능성은 높습니다.


1. 3D 업계로 통하는 환경산업

나는 3D 업계로 분류될 수 있는 환경업계에서 직장생활을 한다.  3자가 보게 되면 환경을 관리하기 때문에 개운한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환경산업은 우리 주변에 더러워진 부분들을 깨끗이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온갖 다양한 냄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조건 가운데 있다.

특히 나는 토양과 지하수가 오염된 곳을 정화하는 곳에서 업무를 보는데, 대부분 유류로 오염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기름 냄새를 맡으면서 업무를 봐야 하기 때문에 몸에는 썩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로울 것이다. 직장에서 근무하다 보면 유류로 오염된 토양이나 지하수를 다룰 때마다 코로 냄새 맡는 것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하지만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그렇게 하는 것은 꼭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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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레르기 증상이 심한 직원과의 대화

1) 유류로 오염된 토양 분류 작업

하루는 오랜만에 직장 동료와 유류로 오염된 토양을 분류하는 작업을 하였다. 보통 때 같으면 바람이 잘 통하는 야외에서 하지만 그날은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작업을 하였다. 그리고 컨테이너의 모든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작업을 시작하였다. 직장 동료는 토양을 쓸어 담고 나는 기록하는 역할이었다.

토양을 분류하는 작업을 하다가 비염이 있는 그 직원은 코를 훌쩍이면서 작업을 하였다. 아마도 유류로 오염된 토양의 냄새로 인하여 코의 점막이 자극을 받는 것으로 추측이 되었다.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작업시간에 그 직원은 여러 번의 재채기를 하고 있었다. 같이 일하는 입장에서 안쓰러웠다.

 

2) 복합기 주변 자리

그래서 나는 그 직원에게 마스크를 쓰면서 하라고 하였으나 갑갑하다며 마스크 없이 작업을 하였다. 같이 작업을 하면서 그 직원에게 사무실 자리를 이동할 것을 권유하였다. 그 직원은 거의 1년간을 복합기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 옆에 있기 때문에 좋은 공기를 마시기는커녕 복합기로부터 발생되는 다양한 오염물질로 호흡할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상황이었다.

 

두통, 재채기와 같은 알레르기 증상 유발 장소

뿐만 아니라 그 자리는 나도 과거에 앉아 보았기 때문에 알 수 있는데, 그 자리 뒤에는 책장과 서류들로 가득 차 있어서 인체에는 썩 좋은 곳은 아니었다. 그리고 추측하기로는 그 직원은 집에서도 모든 문을 닫고 생활 할 것이라는 추측을 해보았다. 집에서도 코를 훌쩍이면서 재채기를 자주 한다고 말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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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피해야할 알레르기 유발 장소

내 권유에도 불구하고 그 직원은 자리 옮기는 것을 거절하였다. 이유는 간단했다. 만약 그 자리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나타나면 1년 내내 그럴 것이라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지금 같은 봄이면 공기 중의 송홧가루로 인하여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해진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 말에 대하여 딱히 뭐라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1년간 지켜보았는데 그 직원은 상당히 재채기를 달고 살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았다. 본인이 싫다고 하는데 더 이상 자리 옮기는 것을 권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나도 동일한 자리에서 회사업무를 1년간 진행하였고 그 결과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 두통 증상이 과거에 심해졌고 재채기도 쉴 틈 없이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는 건강한 사람 누구라도 가능하면 앉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내가 과거에 그 자리에 앉아 있을 때는 재채기와 두통으로 반년 이상을 고생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각종 자료를 찾은 결과 복합기 뒷자리는 꼭 피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가능하면 책장과 서류 뭉치가 많은 곳도 피해야 한다는 것이 최종 결론이었다.

 

3. 알레르기가 있다면 꼭 피해야할 것

약 한 시간동안 진행하던 토양 관련 작업을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컨테이너의 모든 문은 닫고 작업에 사용되었던 모든 장비들은 사무실 원래 자리로 옮겼다. 당연히 사무실에 들어간 후에는 손과 발을 씻은 다음에 업무를 보았다. 그런데 그 직원은 작업이 끝나고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중에도 한동안 발작처럼 재채기를 하고 있었다. 알레르기 유발 작업, 알레르기 유발 장소는 꼭 피하는 것이 알레르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함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