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때 두통, 재채기가 발생된 원인 물건은 왼쪽의 복합기였습니다. 해결방법으로 복합기 옆자리를 떠나 창문옆에 앉으니 거짓말처럼 수개월간 지속되었던 두통과 재채기는 사라졌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는 동안 복합기 옆은 절대 앉지 말아야 하는 장소였습니다.
1. 업무 중 꼭 필요한 프린터
나는 회사에서 보고서를 많이 쓴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도 프린트를 사용하여 필요한 자료를 인쇄하고 정리했다. 급할 때에는 엄청난 양의 종이를 사용하여 보고서나 계획서를 인쇄한다. 그래서 나에게 복합기는 업무 수행 시 꼭 필요한 기기이다.
2. 주변 프린터 사용 결과 느껴진 몸의 증상
1) 나의 프린터 사용기
- 나의 프린터 사용기 1
내가 프린터를 처음 본 날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분명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프린터를 쉽게 찾아볼 수는 없었던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대학교 동아리방과 도서관 그리고 실험실에서는 분명 복합기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대학교 4학년 때는 프린터를 구입하여 기숙사 방에 놓고 사용했다. 대학교 졸업 전 군대에 입대하고 자대배치 후 행정병으로 근무할 때는 프린터를 쉽게 사용하였다.
- 나의 프린터 사용기 2
대학 졸업 후에는 대학원 실험실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책상 바로 오른쪽에 복합기가 있었다.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에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사용할 때도 복합기에서 나오는 다양한 유해물질들로 인하여 나는 피해를 보게 되었을 것이다. 물론 건물 전체에 퍼져 있을 화학물질이 근본 원인일 것이나 알레르기 비염 그리고 결막염 증상에 대하여 복합기도 한몫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에는 그 알레르기 증상이 왜 심해졌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다만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되어 몸이 안 좋아지고 있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2) 대학원생 시절 알레르기 증상 극복을 위한 노력
대학원 당시 복합기 혹은 실험실에서 발생하는 물질에 대하여 전혀 생각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알레르기 증상을 낮추기 위하여 아무 쓸모도 없는 모자를 쓰고 다녔다. 당시 모자는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엉뚱한 생각과 행동이었던 것이다. 모자를 쓰고 다니더라고 여전히 알레르기성 질환의 증상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동안 있었다.
3) 직장생활 초기 사무실 환경
회사 입사 초기 실험실에서도 바로 오른쪽에 복합기를 놓고 사용하였다. 물론 책상 옆에 있던 복합기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에 대하여 전혀 생각하지도 않은 채 생활하였다. 당시에는 화학약품이 사무실에 같이 있었다는 것이 대학원 때와는 다른 점이다. 마찬가지로 복합기 사용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 증상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까지만 해도 나는 특유의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하여 전혀 개의치 않았다.
4) 강릉현장 파견시 사무실 환경
그런데 2017년 강릉현장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 재채기가 너무 심하였고 머리 뒤쪽을 누군가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 한 통증도 지속되었다. 뿐만 아니라 눈을 보니 눈 흰자위에 뭔가 생겨서 안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진료결과 ‘익상편’이라는 것이었다. 당시 의사가 하는 말은 미세먼지로 인하여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당시 미세먼지 유발물건으로 바로 옆에 있던 복합기를 지목하게 되었다.
- 프린터와 복합기에 대한 인터넷 기사 검색
그 사건 이후 나는 프린터와 복합기에 대한 내용을 인터넷으로 검색하였다. 당시 검색 결과 프린터나 복합기는 사무실 직원들이 일하는 공간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인쇄가 되는 복합기의 경우 미세먼지, 벤젠, 톨루엔 등과 같은 다양한 오염물질들이 나오기 때문에 건강을 해칠 수가 있다는 것이었으며, 대표적인 증상이 천식, 알레르기였다.
- 복합기가 내게 미친 영향
현장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복합기는 일제이다. 매월 회사에서는 렌트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그동안 나에게 재채기를 시작으로 바늘로 찌르는 듯 한 두통과 같은 증상을 유발했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복합기로부터 어떻게 벗어날지를 고민하였다. 그러는 동안 복합기를 사용할 때는 최대한 자리에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을 수 밖에 없었다.
- 복합기 주변을 벗어나 창문 옆으로
마침 자리 배치에 대한 건으로 직원 내부적으로 의논한 결과 나는 창문 옆에 있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결국 내 자리는 복합기로부터 3 ~ 4m 정도 떨어진 창문 옆으로 이동하였다. 또한 창문은 약 2cm 정도로 살짝 열어놓고 생활하였다. 그때 이후로 머리에서는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 한 통증은 사라졌고 재채기를 하는 횟수도 많이 감소하였다. 재채기 하는 횟수를 줄이기 위하여 플라보노이드가 많다는 루이보스 차를 마시기는 하였으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언급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복합기로 인하여 알레르기 증상이 한동안 심하게 악화되었고 재채기를 많이 하게 된 결과 얼굴 주름살이 생기게 되어 많이 속이 상하였으나 딱히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그 고통스러운 상황을 벗어나게 되었다는 것에 안도하였다.
3. 두통을 다스리는 방법
한참 알레르기와 히스타민 등에 대한 내용으로 글을 쓰던 중 불과 한달 전인 2021년 9월 TV에서 두통 유발로 인하여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내가 그 당사자라면 가장 먼저 창문을 열어 두었을 것이다. 그리고 두통을 유발하는 물건을 찾아 제거하거나 그 물건으로부터 멀리 떨어질 방법을 찾아냈을 것이다. TV에서처럼 매일 약으로 두통을 다스린다는 것은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근본적인 방법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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