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 일기/사무용품

그날 내게 재채기를 유발한 물건은 책상 위 무심코 올려진 서류케이스, 보루

ground365 2023. 4. 27. 12:48

책상 위에 우연히 올려진 물건으로 인하여 재채기가 발생됐습니다. 재채기를 유발시킨 물건으로 의심되는 서류케이스, 보루에서는 좋지 않은 냄새가 방출되고 있었습니다.


1. 공사를 수행하는 A업체

회사 일을 하다 보면 외부업체와 일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2021년 말인 최근 현장에서는 외주를 줘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현장 입찰을 실시하였다. 2021년 겨울 현장입찰결과 A라는 업체가 최종 낙찰되어 공사를 맡았다. A라는 업체는 계약부터 현장답사를 위하여 현장에 여러차례 방문을 하였다. 외부업체와 일을 하다 보면 서류 준비가 미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내가 재직중인 회사가 발주처임에도 불구하여도 처음부터 서류를 일일이 챙겨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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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업체 사장과 미팅 후 발생한 재채기

1) A업체 책임자와의 만남

물론 A라는 업체에서는 공사를 잘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다. 그리고 계약 전부터 현장 공사에 필요한 물건을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업체와 계약 후 약 14일이 지난 시점에서 A업체는 현장 토목공사를 위하여 기술자를 투입하였다. 그리고 그때 A업체 현장 책임자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서류 몇 가지를 들고 사무실로 들어왔다. 그런데 코로나-19 한창임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내가 사무실 출입구에서 마스크를 하나 챙겨 드리려 했는데 A업체 책임자는 개인 마스크가 있다며 괜찮다고 하였다.

 

A업체에서 서류를 담았던 케이스

 

2) 나의 책상 위 물건

나는 책상 주변에 A업체 책임자가 가져온 서류뭉치와 마스크를 책상 위에 올려놓게 되었다. 그리고 겨울철 나의 경유차 시동이 원활히 걸리도록 하기 위하여 천같이 생긴 ‘보루’라는 물건을  준비하였다. 이 보루는 뜨거운 물을 적셔 배터리 위에 놓고 원래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준비한 재료였다. 물론 이 재료도 책상 주변에 놓았다.

 

장비를 닦는데 사용되는 보루
검정색 덴탈마스크

3) 재채기의 발생

A업체에서 현장에 나가 공사를 하는 사이 나는 책상에서 회사업무를 한참 진행하고 있었다. 그날은 약간의 시간이 남았는지 그동안 미뤄왔던 보고서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런데 오후 4시 재채기를 여러 차례 하게 되었다. 순간 주변을 둘러보니 업체에서 가져온 서류 보루, 마스크가 눈에 띄었다.

 

4) 재채기 발생 후 조치

나는 세 가지 물건을 각각 책상에서 떨어트려 놓았다마스크는 원래 자리로 보냈고보루는 비닐봉지에 넣었다그리고 서류와 케이스는 책상에서 1m 떨어진 창문 옆에 놓았다. 물론 창문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살짝 열어놓은 상태였다.

세 가지 물건을 책상에서 떨어트려 놓으니 더 이상 재채기를 하지 않았다. 앞서  말한 세 가지 물건 중 어떤 물건이 코에 자극을 가했는지 알 수는 없었다. 실험을 하고 싶지만 개인적으로 또 재채기를 하기 싫기 때문에 실험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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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연히 확인한 물건별 특징

그런데 우연히 업체에서 가져온 서류용 케이스 냄새를 맡았는데 썩 좋은 냄새는 나지 않았다. 냄새를 맡은 순간 코에 자극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퇴근 시 보루도 우연히 운전석 옆에 놓게 되었는데 이것도 코를 자극하는 느낌이 들었다. 다만 마스크는 별도로 옆에 놓지 않았다.

 

3. 사무실 책상관리 중요성

내 생각에는 배터리를 따뜻하게 하려던 보루, 업체에서 가져온 서류용 케이스로 인하여 코는 많은 자극을 받은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책상 위 세 가지 물건을 치운 이후 더 이상의 재채기는 발생하지 않았다. 회사든 집이든 생활공간 주변에는 새로운 물건을 함부로 놓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