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로 복귀한 아기의 콧물, 코막힘, 재채기 원인은 3차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새집 그리고 곳곳에 있던 각종 물건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아기는 병원 진료를 위하여 이동 중 편도선염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1. 동해로 복귀한 아기
아기와 동해의 집으로 복귀하여 생활한 지 어느덧 일주일이 되었다. 포항에서 100일 정도 지낸 시간을 뒤로한 채 동해의 아파트로 복귀한 아기는 잘 때 집이 어색했는지, 첫날에는 울음을 터뜨렸고 하루 이틀 지내면서 집안 곳곳을 빤히 쳐다보면서 이곳이 어디인지 눈으로 익히는 작업을 하는 듯하였다.
2. 동해에서의 생활
1) 아기 활동을 위한 조치
부부는 동해로 돌아온 다음날 아기가 잘 뛰어놀 수 있도록 거실과 복도 쪽에는 두꺼운 매트를 깔았고, 거실 책장에는 아기책을 꽂았다. 원래 있던 책들은 동쪽의 작은방으로 모두 옮겨놓았다. 그리고 남은 서쪽의 작은방에 아기방을 새로 꾸며 놓고 우리 세 식구 모두 그 방에서 자는 것으로 하였다. 포항이나 동해에 있을 때는 거실에서 잤는데, 동해에서는 작은방으로 이동하여 자니 작지만 뭔가 더 안정감이 있는 것 같았다.
2) 코막힘이 발생한 작은방
그런데 서쪽방으로 이동한 첫날 문제가 생겼다. 잠자리에 드는데 나의 양쪽 코가 모두 막혔다. 방문을 닫으니 창문에 작은 환기장치가 있음에도 공기가 잘 통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리고 너무 갑작스러웠는지 코가 막혀 호흡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 방은 우리 부부가 이사 와서 한동안 잤던 방인데 1년 6개월 전에도 나의 코를 막히게 했던 적이 있었다. 시간이 한참 지난 후 동일한 방에서 자는데 여전히 코가 막히는 상황이 반복됐다.
3)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 아기
또 다른 문제는 자던 아기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던 것이다. 아기도 코가 막혀 답답하여 울음을 터트렸을 것으로 추측됐다. 뿐만 아니라 아기는 잘 때 엄지손가락을 빨면서 자기 때문에 호흡에도 더 큰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측이 됐다. 아기가 밤에 자면서 두 번이나 울음을 터트렸기에 우리 부부는 방 문을 열고 잤다. 방문을 열고 모두 잠자리에 드니 아기는 더 이상 울지 않고 아침까지 숙면을 취하였다.
3. 3차 예방접종 후 몸 상태
1) 아기의 3차 예방접종과 체온
동해로 돌아온 지 6일째 되던 날 아기는 3차 예방 접종 중 주사 두 방을 목요일에 맞게 되었다. 목요일에 주사를 맞으니 아기 몸에서 열이 발생하여 그날 밤 잘 때 체온은 38℃까지 올라갔다. 그래서 아내는 밤 12시에 아기에게 해열제를 먹이고 재웠다. 그런데 예상치도 못하게 아기가 다시 잠자리에 들기까지는 거의 2시간이 걸렸다. 다음날 아기 체온은 37℃ 전후를 유지하고 있었고 아기가 크게 아프지 않은 것처럼 보였지만 아기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 하였다.
2) 수시로 발생한 재채기
토요일이 되었을 때 아기의 몸 상태를 아침부터 계속 확인했는데 재채기를 자주 하는 것 같았다. 물론 이렇게까지 많이 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아 일일이 세어본 것은 아니지만 10회는 족히 넘는 듯하였다. 아마도 최근에 3차 예방접종 결과 몸의 면역력이 잠시 떨어진 것이 원인인 것 같았다. 추가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거실과 복도에 들여놓은 매트와 안전 펜스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이 아기에게서 재채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측됐다.
3) 아기의 불편한 수면
그런데 자세히 아기 얼굴을 관찰하니 코에서는 콧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아기의 콧물이 흘러내리는 것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추가로 확인하였다. 밤에 아기가 작은방에서 자는데 유난히 잠을 제대로 못 자는 듯하였다.. 밤새 아기는 수시로 칭얼거리면서 자는 도중에 5번 정도를 울어댔다. 작은방은 코가 막히게 하는 방인데 몸의 상태도 좋지 않아 아기가 자는 동안 많은 불편함을 느끼는 것 같았다.
4) 콧물 코막힘 발생 원인
집이나 밀폐된 공간에 있을 때 코막힘이나 콧물이 발생하면 보통 사람들은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습기를 구입하여 밤에 틀어놓고 잔다. 물론 나도 군대에 있을 때 내무반에 가습기를 밤에 틀어놓고 잔적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건조한 공기로 인하여 코막힘이나 콧물이 나온다는 의견에는 크게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새 가습기 사용으로 인하여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내 경험상 밀폐된 공간 안에 코막힘이나 콧물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있기 때문에 밤에 잘 때 혹은 일상생활 가운데 그러한 증상이 발생한다. 그 화학물질이 무엇인지 직접적으로 집어낸다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코막힘과 콧물을 포함한 재채기, 기침 등을 유발된다면 그 장소 혹은 물건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물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나의 생각에는 임시방편에 불과하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역력이 떨어진 아기의 밤 중 편안한 수면을 위하여 관련약을 섭취하게 하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5) 소아과 진료결과 편도선염
지난밤 아기 체온은 38℃를 육박하였다. 아내는 자면서도 아기의 몸 상태가 걱정이 되었는지 해열제를 먹이고 잠자리에 들었다. 하루가 지나 아기의 상태를 놓고 병원에 갈 것인지 말 것인지 협의 끝에 가기로 하였다. 휴일이라 동해 소아과는 진료를 하는 곳이 없어 강릉의 소아과로 가게 되었다.
동해에서 강릉으로 가기 위하여 고속도로를 이용하였다. 약 50분에 걸쳐 강릉의 유명한 소아과에 도착하였다. 소아과 건물만을 볼 때 많은 사람이 있을 것 같지는 않았지만 막상 병원 내부에 들어서니 아픈 아이들을 데려온 부부들이 상당히 많았다. 언제 우리 아기가 진료를 받을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오전 10시 25분 등록을 하였고 약 한 시간을 기다리니 아기의 이름이 불리어 진료를 받게 되었다.
진료결과 아기는 코감기에 편도선염이라는 것이었다. 편도선염은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로 인한 것이라는데 나는 여기서 왜 의사가 바이러스라고 했는지 이해는 가지 않았다. 또 한 가지 코감기라고 했는데, 내 생각에는 코감기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느낌이 들었다. 혹은 의사가 일반 사람들에게 깊이 있게 설명하기 귀찮아서 단순히 감기와 편도선염이라고 했는지 도대체 알 수 없었다.
6) 이해되지 않는 진료결과
진료를 받고 동해집으로 복귀하니 오후 1시가 지났다. 우리 부부는 점심을 조금 늦은 시간에 먹게 되었고 아기에게도 분유를 먹이고 오후시간을 보낼 때 병원에서 준비해 온 약을 복용시켰다. 그런데 아침 8시부터 오후 8시 잠들기 전까지 아기의 재채기 횟수를 세워보니 20회가 넘었다. 정말 아기에게는 힘든 하루였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진료결과는 코감기와 편도선염이라는데 내 생각에는 코감기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바이러스성 편도선염이라는데 왜 바이러스성인지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갑자기 웬 바이러스일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다만 의사들은 증상만으로 모든 병명을 결정하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진료를 봐야 하니 진료와 처방만 있는 것 같았다. 내 생각에 바이러스라면 우리 부부부터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도 전파가 되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 내가 관찰한 편도선염 : 나는 편도선염이 바이러스로 인하여 걸리지 않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그리고 이후로 나는 편도선염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추적한 결과 왜 편도선염에 걸리는지 밝히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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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편도선염에 걸린 원인
내 생각에는 최근 가족 내 일련의 생활방식이 아기에게 많은 영향을 미쳐 면역력을 떨어트리게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 아기의 3차 예방접종이다. 아마도 아기에게 외부 항원이 체내로 들어가게 되면 면역계는 움직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 또한 아기에게는 상당히 힘든 일일 것이다. 나의 경우도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독감 백신을 맞은 날 이후 며칠은 몸이 축 늘어지는 경우를 경험한 적이 있었다. 아기도 주사를 맞은 후에 몸이 상당히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이 되었다.
두 번째 집안에 매트와 플라스틱 재질의 안전펜스를 설치한 것이 면역력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두 가지는 집안에 화학물질을 방출하는 원인 물건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 화학물질은 면역력이 떨어진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재채기와 콧물을 유발하는 조건을 잘 만드는 것으로 추측이 된다. 물론 매트와 플라스틱이 편도선염 유발에 영향 미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가능성은 있어 보였다.
세 번째 편도선염에 걸린 이유는 소아과까지 가기 위하여 밀폐된 자동차를 타고 50분 넘게 이동하였고, 그 안에서 우리 부부는 신발을 신고 있었다. 내가 관찰한 결과 보통 신발은 편도선염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을 방출하고 있었다. 그 화학물질이 포함된 공기로 호흡을 하게 되면 편도선 자극으로 편도선염과 체온의 고온, 기침과 가래 등 일련의 증상이 발생된다. 게다가 동해로 복귀하는 길도 동일 조건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오기는 재채기는 진료 전보다 후가 더 많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3.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조건
우리 부부는 아기와 같이 자는 방의 문을 열어 놓은 채 밤에 잠자리에 들기로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코는 한쪽이 막혀 있었다. 아마도 아기의 코 한쪽도 막혀 있을 것으로 추측 됐다. 하지만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과 우리 부부의 보살핌으로 아기의 몸 상태가 약간은 호전이 되었는지 병원을 다녀온 다음날 밤에는 아기가 자는데 별 무리가 없었다.
병원에 다녀온 후 어느덧 일주일이 되었다. 아기는 여전히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으며 하루하루를 생활한다. 낮에 아기의 재채기 횟수를 보니 5번 정도였다.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고 몸 상태가 호전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아기의 재채기 횟수는 줄었다. 하지만 아기의 양쪽 코에서는 콧물방울이 맺혀있다.
그리고 여전히 저녁에 잠든 후에는 1번 이상 잠에서 깨어나 울어댔다. 아마도 여전히 코막힘으로 인해 나타나는 아기의 행동인 것 같았다. 집을 구매한다면 밤에 잘 때 코가 막히지 않는 집을 잘 선택하는 것은 중요한 일일 것이다. 내 생각에는 건축된 지 5년 정도가 지나야 생활하기에 적당하다고 본다. 물론 건축에 사용되는 재료의 성분도 중요할 것이지만 말이다.
게다가 무심코 아기의 몸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 갈 때 차량을 이용한다면 주의를 해야 한다. 밀폐된 자동차를 타고 병원에 갈 때 신발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 때문에 오히려 편도선염에 걸리게 하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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