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 일기/의류

한국의 이비인후과 의사는 알려줄 수 있을까? 편도선염 발생 이유와 예방법

ground365 2023. 4. 26. 12:23

편도선염(편도염, 아데노바이러스?)에 걸리면 목의 통증을 시작으로, 눈물, 콧물, 재채기, 체온의 고온, 기침, 가래 등 일련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주변에 있던 물건으로 인하여 편도선염에 걸리는 사례를 소개합니다.


1. 편도선염의 흔한 증상

아기 진료를 위하여 동네병원을 한 번씩 들어가 보면 운영이 가장 잘되는 곳은 이비인후과인 것 같다. 어떤 때는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가족단위로 병(?)에 걸려 들어오는 경우도 본다. 내 생각에는 동일한 실내 환경에서 생활하다 보니 가족단위로 비슷한 증상으로 들어오는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이 감기 바이러스로 인하여 감염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코로나-19 등과 같은 증상은 그럴 수 있지만, 내 경험상 감염이 아니라 주변환경에서 방출되는 자극을 온 가족이 동일하게 받기 때문에 나타는 현상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이비인후과에 방문하게 되는 흔한 질환은 편도선염인 것 같다. 그 결과 목의 통증, 눈물, 콧물, 코막힘, 재채기, 체온의 고온, 기침, 가래 등의 일련의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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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환경적인 측면에서 바라봐야 하는 편도선염

다행스럽게도 우리 가족에게는 모든 구성원이 동시에 편도선염을 앓은 적은 없다. 세 식구 중에서 이제 2년이 갓 지난 아기가 편도선염에 가장 많이 걸렸고, 우리 부부의 경우 생각지도 못하는 상황 가운데 걸리기도 했다. 나는 편도선염에 왜 걸리는지 지속적으로 추적한 결과 그 이유를 환경적인 측면에서 바라봐야 함을 인지하게 되었다.
'환경과 건강 일기'라는 메뉴에 편도선염에 걸리는 다양한 사례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각각의 사례를 읽어본다면 믿지 않을 수 있다. 내 경험이 사실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편도선염에 걸리는 이유를 다른 곳에서 찾아보면 될 것 같다. 하지만 찾아도 편도선염에 걸리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면 내가 쓴 글을 정독하여 여러 번 읽어본다면 왜 편도선염에 걸리는지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3. 편도선염에 걸리는 이유

지금 작성하는 이 글은 '편도선염에 왜 걸리는가?'라는 질문을 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작성하는 글이다. 나는 이글에서 편도선염에 걸리는 사례를 간략하게 설명할 것이다. 그전에 모든 생명체는 환경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내가 언급하는 환경이라 함은, 우리 주변에 보이는 각종 물건들을 의미한다. 그 물건에서는 우리가 인지할 수 있거나, 인지할 수 없는 각종 항원(화학물질 등)이 방출되고 있다. 
그 항원이 공기 중으로 방출되며, 항원이 포함된 공기로 생명체가 호흡한다. 호흡으로 공기와 함께 들어온 항원은 우리 입과 편도선을 지나 폐까지 도달하며 온몸으로 퍼져나간다. 그 결과 우리 몸에서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 증상은 앞서 설명한 증상뿐만 아니라, 가려움, 통증, 결막염, 축농증, 궤양, 물집, 메스꺼움 등 아주 다양하다. 물론 이러한 증상이 발생되는 원인에 대하여 나도 무슨 물질 때문인지 정확히 집어낼 수는 없다. 다만, 공기 중 화학물질을 포함한 각종 항원일 것이며 내가 그 항원을 대처한 사례를 '환경과 건강 일기' 메뉴에 지속적으로 써 내려가고 있다.
내가 여기서 언급하는 편도선염 사례에는 실제 경험한 내용이다. 이 글을 읽다 보면 믿지 못할 수 있지만, 마음을 열고 읽어본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이글에서 언급하고자 하는 물건은 1) 기능성 구두(어른용), 2) 가방(아기용), 3) 텐트, 4) 부츠(아기용)와 벽면형 크리스마스트리, 5) 운동화(아기용), 6) 젖은 수건이다. 각각의 사례에 대한 세부 상황을 확인하려면 관련 URL을 클릭하여 이동하면 된다.
 

4. 편도선염에 걸린 사례

1) 기능성 구두(나)

2022년 10월 서울로 출장을 간 날 신발장에 오랫동안 보관되어 있던 기능성 구두를 2년 만에 신고 갔다. KTX를 타고 오는 길에 좌석 주변에 점안액이 있었지만, 점안액이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출장 당일 밤 10시 30분 목에서 아주 약하게 통증이 느껴지고 있었다. 잠들기 전 그 통증의 원인을 찾고자 하였으나 쉽지 않았고, 밤 12시를 넘어간 상황에서도 통증은 지속됐다. 
다음날 출근하여 기능성 구두를 책상 오른쪽에 세워 놓고 업무를 보고 있었다. 책상 옆 구두의 영향인지 재채기를 하였고, 또 하루가 지나서는 두통, 눈물, 콧물, 재채기가 수시로 발생됐고 목과 눈의 통증도 심해졌음을 인식하였다. 게다가 주변에 있던 모든 물건으로 인하여 호흡기가 민감하게 반응하게 했고 체온은 38℃ 가까이 올라갔다. 출장 후 2일 차 책상 옆 구두가 편도선염을 유발한 화학물질을 공기 중으로 방출하는 것으로 추측하여 치워 버렸다.

* 관련사례 URL : 편도선염은 어디에서 시작됐을까? 점안액과 기능성 구두 사이

 
 

2) 아기용 가방(나와 아내)

2023년 3월 우리 부부는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그래서 아내는 3월 3일 어린이집 OT를 아기와 함께 다녀왔고, 가방도 받아왔다. 받아온 가방을 그다음 주 월요일부터 사용하기 위하여 아내는 세탁을 하고 안방 베란다 건조대에 널어놓았다. 그날밤 나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목에서는 엄청난 통증이 발생되고 있었다.
목의 통증을 느끼며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무슨 이유 때문에 목에서 통증이 느껴지는지를 확인하기 시작하였다. 내가 잠든 사이 아내가 가방이 열린 채 널려있는 건조대를 안방에 들여놓은 것이다. 그 결과 나는 편도선염에 걸려 콧물, 기침이 나왔고, 3일 후 체온은  37.5℃까지 올라갔다. 다행히 증상이 심하지는 않았지만 기침과 가래는 약 한 달간 지속됐다. 특이한 점은 일주일 후 아내에게는 편도선염의 증상이 발생했다. '편도선염도 잠복기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다.
* 관련사례 URL : 편도선염이 발생된 이유는 냄새 나는 아기 가방에서 방출된 공기 중 화학물질

 

3) 텐트(21개월 아기)

2022년 11월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선물로 지급받은 텐트를 집에서 사용하였다. 나는 그 텐트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아 근처에 가지 않았다. 하지만 아내는 아기가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지 아기가 텐트 안에서 놀 수 있도록 준비해 주었다. 텐트 설치 당일 아기는 3시간가량 텐트 내부에서 놀았고, 다음날은 텐트 주변에서 종일 있었다. 그리고 그날 오후 대형마트의 문화센터에 다녀오는데 갑자기 아기가 콧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기가 흘리는 콧물을 보니 전날 거실에 설치한 텐트에서 방출되는 알 수 없는 화학물질이 공기 중으로 방출됐고, 그 화학물질이 포함된 공기를 아기가 호흡한 결과 편도선염에 걸린 것으로 보였다. 다행히도 아기의 편도선염은 심하지 않았고 체온은 37.7℃까지 올라갔다. 이비인후과에서 처방해 준 약을 복용시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기의 몸은 회복됐다. 아기는 편도선염 발생 일주일 후 마지막 대형마트 문화시설 강좌까지 마무리하였다.
* 관련사례 URL :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아기 편도선염 발생 원인은 선물받은 텐트

 

4) 부츠(21개월 아기)와 벽면형 크리스마스트리

2022년 12월 아기는 방풍커버가 설치된 유모차에 겨울 대비용 부츠를 신고 나와 산책을 갔다. 겨울이라 아기를 위하여 유모차 내부를 따뜻하게 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편도선염의 시작이었다. 나는 아기와 함께 집 근처 주변을 걸으며 산책하였다. 아파트 정문을 나가 오른쪽으로 갈 때 스위첸이란 아파트 건축 현장을 지났다. 그리고 곳곳의 작은 시골길을 지나며 7번 국도로 빠져나왔다. 그리고 7번 국도 인도를 걸으며 방향은 집으로 향하였다.
나와 산책을 다녀온 아기는 저녁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다만, 국과 물만 먹을 뿐이었다. 체온은 37.8℃까지 치솟아 올랐다. 아내는 아기 상태를 봐가며 해열제를 먹였다. 내 생각에는 아기가 유모차라는 밀폐공간에서 새로 구매한 부츠를 신은결과로 편도선염에 걸린 것으로 보였다. 부츠에서 끊임없이 방출되는 화학물질은 분명 아기의 편도선을 자극하였을 것이다. 게다가 다음날 설치한 벽면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아기 편도선염의 상태를 더 악화시키기도 했다.
* 관련사례 URL : 겨울 산책을 좋아하는 아기의 편도선염 발생 원인 중 하나 '부츠'

 

5) 아기의 운동화(나와 아내, 25개월 아기)

아기의 새 운동화를 구매하여 거실에 4시간 정도 놓았다. 운동화 냄새가 심하게 발생하는 것 같지 않았지만, 다음날 나에게는 코막힘이 발생했고, 아기에게는 쌍콧물이 발생했다. 하루가 더 지나 아이는 새 가방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쌍콧물이 수도꼭지를 틀어놓은 것처럼 흘렀다. 그날 아기의 체온은 37.7℃까지 올라갔다. 다음날 이비인후과에 가서 증상을 보니 코에 콧물이 있고 코가 건조한 상태라고 하였다. 다행스럽게도 편도선염으로까지 가지 않은 것 같았다.
주말에 아기의 몸 상태 진료를 보기 위하여 차를 타고 이비인후과에 갔다. 아기의 운동화가 차 안에 있는 상태로 1시간 30분가량 이동하고 드라이브를 했다. 점심 식사와 낮잠 후에 우리 부부는 각각 목의 통증이 발생했다. 그리고 또 하루가 지나서는 아내의 경우 체온이 37.2℃까지 올라갔고, 몸살 등으로 힘들어했다. 나의 경우 체온은 36.8℃까지 올라갔으며 콧물, 기침, 가래까지 발생하게 됐다. 아기의 경우 여전히 쌍콧물을 흘리며 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다음날 헌 운동화를 조수석에 놓고 드라이브 했는데 나의 경우 체온이 38.1℃까지 올라갔으며, 간헐적으로 기침과 가래가 발생됐다.
* 관련사례 URL : 아이 콧물, 재채기, 체온 37.7℃와 우리 부부 목 통증 원인은 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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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젖은 수건(나와 9개월 아기)

2021년 10월 서늘한 작은방에서 잘 때 머리맡의 젖은 수건 아래에서 누웠다. 젖은 수건과 나의 얼굴사이의 거리는 40cm에 불과하였다. 그런데 그날밤 잠들기 전 젖은 수건에서 방출되는 세제냄새가 내 코를 약하게 자극하는 것 같았다. 무슨 배짱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러한 상황에서 나는 결국 잠들고 말았다. 그런데 새벽에 조금 추은듯한 느낌과 함께 목에서는 통증이 느껴지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새벽에 느꼈던 것처럼 몸에서는 강력한 통증이 느껴지고 있었다. 편도선염으로 인하여 나는 그날부터 각종 물품에 반응하였다. 체온은 39℃를 초과하였으며, 두통, 눈물, 콧물, 재채기, 기침, 가래 등이 동반됐다. 재채기는 자면서도 하게 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내 옆에서 자던 아기도 편도선염으로 인하여 각종 증상이 발생됐다. 나의 경우 30일이 지난 상황에서도 기침과 가래가 사라지지 않아 세 번째로 방문한 약국에서 구매한 약을 먹고 호전됐다.

* 관련사례 URL : 편도선염 유발 의심이 되는 겨울철 습도 조절용 수건

 

5. 편도선염에 걸리지 않기 위한 방법

앞서 설명한 사례에서 언급된 물건 모두에서 뭔지 모를 항원(화학물질)이 방출된 것이다. 공기 중으로 방출된 화학물질은 나와 우리 가족의 호흡기로 들어오면서 편도선을 자극하여 편도선염을 유발한 것이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새로 구매한 물건뿐만 아니라 냄새나는 물건 주변에 오랫동안 있으면 안 된다. 그래서 편도선염에 걸리지 않기 위하여 혹은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되지 않기 위하여는 의심되는 물건을 별도 공간에 보관하거나 거리 두는 것은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면역력 혹은 저항력이 떨어져 편도선염에 걸린다는 자료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주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지는 모르겠다. 나의 생각에는 편도선염에 걸렸기 때문에 면역력이나 저항력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면역력이 떨어진 상황에서는 편도선염에 더 잘 걸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그 면역력을 떨어트린 이유, 즉 편도선염에 걸리기 쉽게 면역력을 떨어트린 이유가 생활공간 속 특정 항원(화학물질)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