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 일기/육아

300일 아기와 함께한 담요놀이가 발생시킨 흔들림증후군과 밤중 울음

ground365 2023. 4. 21. 21:50

300일 아기와 함께 스릴 있게 놀아주거나, 좌우로 흔들리게 하면서 노는 것은 아기 흔들림 증후군으로 밤중 울음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아기와 놀아줄 때도 적당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듯합니다.


1. 300일 아기의 근황

300 아기의 분유 먹는 양이 상당히 늘었다. 아기는 보통 하루에 이유식 500mL, 분유 500mL 500mL가량을 먹는다. 그런데 아기는 먹은 양이 적은지 뭔가를 조금  달라는 것처럼 울기도 한다. 아기가 잘 먹는 모습을 보게 되면 마음이 흐뭇하다. 그런데 한동안 아기가 밤에 자주 깨서 우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러는 것으로 추측됐다. 잠자리가 바뀌었다는 것은 포항 처갓집에서 동해 우리 부부의 집으로 생활공간이 옮겨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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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기와 놀아주기

1) 아빠가 놀아주기

그리고 동해집은 입주된 지3년이 되어가고 있었다. 새집이라 그런지 밀폐시키면 코가 막혔다. 다행히 1 전보다는 덜한 것 같지만 여전히 코는 막혔다. 이 코막힘이 아기에게 울음을 유발하는 것 중의 하나로 추측되고 있었다이유야 어찌 되었건 동해로 돌아온 아기와 잘 놀아주기 위하여 아빠인 나도 뭔가가 필요했다. 그래서 나는 아기가 스릴을 느끼도록 같이 놀아주기도 했다. 물론 200일 이후부터 아기와 같이 몸으로 놀아주었는데 몸으로 놀아주다 보니 아기신체가 흔들리는 것은 피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2) 엄마가 놀아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와 몸으로 놀아주면 웃음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아기는 더 놀아달라고 나에게 다가와 칭얼거리기까지 했다. 아내의 경우도 아기와 몸으로 놀아주는 방법을  곳곳에서 찾아와 적용하기도 했다. 그중에 담요 가운데 아기를 앉힌 채 위, 아래, 좌, 우로 들어 올려 이동시키는 것도 있었다. 이럴 때도 아기는 즐거워했다. 또한 아기를 담요에 앉힌 채 바닥에서 미끄럼을 태우면 더 즐거워했다..

 - 밤 중 아기의 울음

아기와 같이 놀아주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리고 아기가 목을 가눈다는 것은 부모로서 아기와 더 잘 놀 수 있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그런데 아기와 같이 생활하다 보니 아기는 여전히 밤에 자주 울었다. 왜 이렇게 자주 우는지 알아보려 해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물론 아기가 배가 고파 우는 것도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배고파 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우는 강도가 아주 강력할 때가 있었다. 우는 시간도 기본 30분이 넘었고 밤에 울기에 다른 세대에 피해가 갈까 봐 신경이 쓰였다.

 

3) 놀아주는 방법의 비교

나의 경우 가능하면 체력 소모를 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아기가 혼자 놀게 하고 옆에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기가 나에게 와 품에 안기면 그 때부터 아기와 책 읽기를 시작으로 최대한 내가 힘들지 않은 방법으로 시간을  같이 보낸다. 그런데 아내는 힘들어도 아기와 몸으로 놀아주기도 한다. 그러다 아내는 힘들어서 먼저 드러눕기도 한다.

 

아기놀이에 사용된 담요

4) 장모님께서 놀아주기

장모님께서 집에 계실 때 아내는 담요를 이용하여 아기를 즐겁게 해 주었다. 아기는 담요 안에서 위, 아래, 좌, 우 이동이 즐거운지 크게 웃으며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던 나는 문뜩 아기를 흔들지 말라는 육아책자(임신육아출산 대백과) 내용이 기억나 아내에게 아기를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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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 생각해 보니 3일 정도 아기가 흔들리도록 아내는 장모님과 함께 놀아준 것 같았다. 그러고 보니 아기는  전날부터 밤에 잘 때 칭얼대는 것 같았다. 문뜩 아기가 오늘도 칭얼 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밤 10시에 잠들었던 아기는 자다 말고 울기 시작하더니 울음을 멈출 줄 모르고 큰소리로 계속 울었다. 아마도 아기가 많이 흔들려서 아기 몸에 무리가 간 것 같았다.

 

3. 밤중 울음의 실체 흔들림 증후군

순간 흔들리면 왜 우는지 관련내용을 인터넷을 통하여 검색하였다. 순간 썸뜩한 내용이 눈에  스쳐 지나갔다. 흔들림 증후군으로 아기 사망확률이 30%, 후유증 60%라는 내용이었다. 아기에게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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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이러한 내용을 아내와 공유하고 아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하였다. 그리고 아기 상태를 계속 살피니 배고파 간간이 울기도 하지만 크게 목청껏 울지는 않았다. 아기와 즐겁게 몸으로 놀아주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아기가 밤에 목청껏 울게 하면서까지 놀아주는 것은 주의해야 할 것 같다. 결국 중요한 것은 아기 흔들림 증후군으로 아기에게 큰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기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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