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룸에서 사는 동안 의도치 않게 알레르기 비염 증상 중 하나인 재채기가 계속 발생되었는데, 그 원인은 2018년 구매한 나무 재질의 소형책장에서 방출되는 알 수 없는 항원인 화학물질 때문이었습니다. 그에 대한 해결방법은 그 책장을 방에서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1. 1.5룸에서의 신혼부부 일상
2018년 우리 부부는 작은 공간인 1.5룸에서 살다 보니 공간을 최대한 넓게 쓰는 방법을 찾는 것이 관건이었다. 혼자일 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던 것들이 둘이 살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잦았다.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당연히 나의 알레르기 반응이었다. 아내는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지만 나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이 자주 나타났기 때문에 협의점을 찾아야 했다.
2. 소형책장 이용기
1) 1.5룸의 수납공간
그리고 작은 공간에서 살다 보니 각자 가져온 물건을 위한 공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당시 살던 집에서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은 안방 면적 1m2 규모의 붙박이 장과 거실의 1m2 규모의 베란다 그리고 부엌 좌측에 있는 신발장과 신발장 윗부분이었다. 붙박이장에는 서로 가져온 옷가지를 놓아야 했고 베란다에는 세탁 후 옷을 건조하거나 장본 후 음식재료를 놓아야 했다.
2) 양념바구니와 소형책장
유일하게 남는 공간인 신발장 위는 서로 가져온 책 같은 물건들을 놓게 되었다. 그런데 그 공간이 너무 협소하여 소형책장이 필요했다. 2018년 당시 아내는 집안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한창 구매하고 있었다. 그중 하나 아직도 요긴하게 쓰는 물건은 2단으로 된 양념통 바구니이다. 비록 작은 집이었지만 양념통 바구니에는 바퀴가 있어서 아내가 이동하고자 하는 곳으로 손쉽게 양념통들을 이동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 것이 있었는데 소형책장이었다. 양념통 바구니를 구매할 때 같이 구매했는데 둘 다 조립식이었다. 조립식이다 보니 비용은 대체로 저렴했다. 조립식 소형책장을 설치하니 그동안 밖에 대기 중이던 다양한 책이 그 소형책장 속으로 들어갔다. 마찬가지로 소형책장에도 바퀴가 있어서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할 때 편리했다.
3) 소형책장이 유발한 재채기
하지만 소형책장을 조립하여 거실에 놓은 지 몇 시간 못 되어 나는 재채기를 연신 하게 되었다. 나무재질로 되어 있었는데 아마도 재질이 썩 좋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나무재질 사이사이에서 방출되는 알 수 없는 화학물질로 인하여 나는 고통 가운데 놓이게 되었다. 그래서 소형책장 속의 책들은 전부 원래 자리로 돌려보냈고 소형책장은 베란다에 임시로 놓게 되었다. 우리 부부는 소형책장에서 발생되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처하기 위하여 대화해 보았으나 딱히 획기적인 방법은 찾지 못했다.
- 아내의 대처방법
며칠 후 아내는 새집증후군 제거용으로 출시된 피톤치드 코팅제를 구매하였다. 그 피톤치드 코팅제를 구매하여 소형책장 내부와 외부 전체에 뿌려주었다. 전체적으로 뿌리게 되면 표면이 코팅되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스며 나오는 것을 차단시킨다는 원리였다. 그 피톤치드 코팅제를 3일에 걸쳐 3회 뿌렸고 결국에는 피톤치드 코팅제를 모두 소모하였다.
그래서 다시 그 소형책장은 우리부부의 주 생활무대인 거실로 나오게 되었다. 반신반의하면서 다시 사용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얼마 후 나는 바로 재채기를 하였다. 재채기를 하는 시점에서 소형책장을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딱히 없었다. 그래서 우리부부는 협의 후에 그 소형책장을 잠시 다른 곳에 놓기로 하고 집 거실에서는 치우게 되었다.
4) 1년 후 소형책장
당시 우리부부는우리 부부는 시간이 지나면 그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소형책장에서 빠질 것으로 기대하고 기다리기로 했다. 약 1년의 시간이 흐른 후 우리 부부는 그 소형책장의 상태가 궁금했다. 그래서 그 소형책장을 소환하여 써보기로 협의했다. 그 소형책장을 거실에 놓고 상태를 지켜보게 되었으나 1년이 지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방출하고 있었다. 안타까웠지만 그 소형책장을 다시 인적이 드문 곳에 놓았고 다시는 찾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3. 알레르기 유발물건 차단하기
집안에 뭔가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 집안 구성원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것인지 사전에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할 것 같다. 물론 아무리 사전에 꼼꼼히 성분이나 재질을 확인하더라도 구매하여 집안에 들여보내지 않는 이상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방출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집안에 들여올 물건은 가능한 범위에서 일일이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테스트 후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집안에서 사용하면 안 될 것 같다. 혹은 적당한 장소를 지정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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