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 일기/가구

샤워 후 플라스틱 재질 의자에 무심코 앉은 후 발생한 피부 트러블

ground365 2022. 11. 18. 23:57

하얀색 플라스틱 의자에 무심코 맨 몸으로 앉았는데 피부 트러블로 두드러기가 오돌토돌 발생하였습니다.


1. 결혼과 함께 등장한 첫번째 의자

우리부부는 2018년 결혼을 하면서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동해시의 작은 원룸에서 살게 되었다. 회사에서 원룸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약간의 비용은 아낄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작은 방에서 둘이 생활하니 아내가 많이 불편해 한 것 같았다. 그때 아내는 그 작은 공간에서 몇 가지 생활물품을 구매하였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한 것은 나무로 된 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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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활공간에 따른 의자 사용경험

1) 좁은 원룸에서의 사용한 나무 의자

나무로 된 의자의 앉는 곳은 단단하고 고급스럽게 보였다. 하지만 의자가 작은 원룸에 들어오니 공간이 많이 없었다. 게다가 방에는 세탁된 의류를 건조대에 걸어 놓았기 때문에 둘이 생활하기에는 너무 비좁았다. 내가 경계했던 것은 의자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킬만한 화학물질이 나올까봐 약간은 긴장했으나 별 문제가 없었다.

그 원룸에서는 2개월 정도 지내는 동안 아내는 이사가기를 원했고 아파트는 아니지만 거실 겸 주방과 안방으로 구성된 미니 투룸(1.5)으로 이사하였다. 새로운 보금자리는 안방이 별도로 있어서 전에 살던 원룸보다 더 원만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약 2년간 생활 한 우리부부는 26평형 아파트로 이사 가게 되었다.

 

2) 26평형 아파트에서의 사용한 플라스틱 의자

26평형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니 그 동안 작은 공간에서 둘이 생활 할 때가 그리운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이사하니 넓은 공간 곳곳에 각종 물건들을 채워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나는 집안에 필요한 것들을 아내가 구매할 수 있게 간섭은 최소화했다. 그래서 아내는 침대, 책장, 탁자와 의자, 세탁기와 건조기를 구매하였다.

침대는 당연히 안방에 놓았고, 책장, 탁자와 의자는 거실에 놓았다. 그리고 세탁기와 건조기는 세탁실에 배치하였다. 우리부부는 잘 때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거실에서 보냈다. 우리부부의 저녁식사 장소는 바다와 고등학교를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식사 후에는 탁자가 넓다보니 각자 자리에서 필요한 것들을 쌓아놓고 서로 하고 싶은 것을 하였다.

 

플라스틱 재질 의자

보통 나는 저녁시간에 개인 업무를 본 후에 맨손 운동을 한다. 그리고 샤워를 한 후에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한다. 샤워를 하다보면 화장실에서 맨몸으로 나와 간혹 의자에 앉아 있기도 한다. 그리고 잠자기 전에 다이어리를 쓰거나 못 다한 일을 한 후에 잠자리에 든다. 잠자리에 들 때는 보통 아내가 먼저 방에 들어가 있으며 나는 나중에 들어간다. 지루할 수 있지만 이러한 일과가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지 거의 매일 반복 되었다.

 

3)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킨 플라스틱 의자

하루는 샤워를 한 후에 아내가 나의 엉덩이를 보게 된 일이 발생하였다. 그런데 엉덩이 부분에 붉은색 두드러기가 오돌토돌 많이 있었다. 아내는 피부가 왜 그러는지 걱정스러운 말을 하였다. 그래서 나는 하루 종일 회사에서 앉아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을 하였고 별 다른 생각 없이 서로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최근에 나는 출장을 자주 다녔기 때문에 아무리 회사에 오래 앉는다 하더라도 결코 오래 앉았다고 말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너무 돌아다닌 탓인지 발바닥이 아플 정도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곰곰이 원인을 생각해 보았다. 결국 플라스틱 의자에 앉은 것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였다.

새로 구매한 의자 재질이 플라스틱이었기 때문에 맨몸으로 의자에 앉게 되면 플라스틱이 피부에 닿아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한 것으로 결론 지어졌다. 그래서 나는 그 때 이후 맨몸으로 의자에 앉지 않고 꼭 옷을 입게 되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나의 엉덩이 피부는 두드러기가 거의 사라져 매끈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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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급 플라스틱 물품 피부 접촉 주의

연약한 부위의 피부에 플라스틱이 닿기만 해도 피부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는 것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던 것이다. 집안에 다양한 물건을 구매할 때는 알레르기 반응에 대하여 먼저 고민해 본 후에 구매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 내가 경험한 피부 트러블과 비교가 안되는 내용으로 20201213일 모뉴스를 통하여 확인한 국민 아기욕조는 상당히 문제가 있던 사건이라 생각한다.

 

 

[뉴스하이킥] "환경호르몬 국민아기욕조, 구입한 내 손을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용석 씨 ☏ 진행자 > 한 플라스틱 아기욕조에서 기준치의 600배가 넘는 유해물질이 발견됐습니다

v.daum.net

 

국민 아기 욕조를 이용한 아이들이 피부발진이 많이 발생했다는 뉴스 보도였다. 그 욕조는 질이 좋지 않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피부에 닿게 되면 트러블이 발생하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뿐만 아니라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300배 이상 검출되었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러한 뉴스기사까지 생각해 본다면 값싼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물건은 구매 전 주의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