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일 된 아기에게는 오후 5시 이전까지 하루 총 3시간의 수면시간을 갖게 하고 밤 중에는 수유를 끊어버렸습니다. 3주간의 노력 끝에 아기는 부모의 기준에 따라와 주었고 밤 중에 푹 잘 수 있었습니다. 1. 아기의 처갓집 생활과 머나먼 여정 아기는 태어난 지 100일이 조금 넘은 날부터 처가가 있는 포항에서 생활하였다. 아기의 일상을 일일이 확인할 수 없었지만 아내와 장모님의 수고로 100일 간 포항에서 지낸 것이다. 나는 주말에만 포항에 내려가 아기와 함께 인근공원이나 학교를 방문하여 산책을 하곤 하였다. 그럴 때 면 피치 못하게 아기를 차에 태우고 다녀야 했다. 보통 아기가 차의 카시트에 앉아서 이동하면 대부분 울거나 잤다. 그리고 아기의 울음이 멈추지 않을 때는 분유를 먹이곤 했다. 그러던 중 광..